‘촛불전진’ 발기인 대회 열려...“사생결단의 각오로 적폐청산”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4/24 [17:56]

‘촛불전진’ 발기인 대회 열려...“사생결단의 각오로 적폐청산”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4/24 [17:56]

▲ ‘민주개혁 완성, 평화번영통일을 향하여 촛불전진’(이하 촛불전진)이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110명의 뜻을 모아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박한균 기자

 

▲ ‘민주개혁 완성! 평화번영통일을 향하여 촛불전진’ 발기인 대회.  © 박한균 기자

 

▲ 박준의 촛불전진 준비위원장.  © 박한균 기자

 

▲ 황선 평화이음 이사가 축시를 낭독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백자 우리나라 가수의 노래공연 모습.  © 박한균 기자

 

▲ 송희태(왼쪽) 가수의 노래공연.  © 박한균 기자


‘민주개혁 완성, 평화번영통일을 향하여 촛불전진’(이하 촛불전진)이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110명의 뜻을 모아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촛불전진은 이날 박준의 준비위원장, 권오혁 정책담당 운영위원, 이명승 기획담당 운영위원, 김지선 방송담당 운영위원, 안지은 사무총괄 운영위원, 이석주 운영위원, 강부희 (서울대학생진보연합 대표) 운영위원, 김종귀 (변호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운영위원, 우성란 (인사동 천강에비친달 사장) 운영위원 등 9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최연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를 고문으로, 우희종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김호범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부산대 경제학교 교수, 이래경 (사)다른백년 이사장, 이찬교 (사)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이사장, 김영재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 정용일 (사)평화철도 정책위원장, 김태현 21C조선의열단 단장 등 8명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박준의 촛불전진 준비위원장은 발기인 대회에서 “국민 10명 중의 6명이 만성적 울분 상태이다”라며 울분의 원인은 주로 정치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준의 준비위원장은 촛불전진 배경에 대해 “국민은 이번(4.7 재보궐선거)에 진영 투표를 하지 않았다.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다면 그 세력이 누구이든 가차 없이 철저하게 심판한다는 국민 주권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 이번 재보궐선거의 결과이다. 우리는 여기서 심각한 교훈을 찾았다. 이러한 배경에서 촛불전진이 오늘 새롭게 출발한다. 촛불의 명령을 받들며 ‘촛불항쟁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촛불항쟁의 궁극적 승리를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적폐청산, 민주개혁 완성, 평화번영통일 실현, 국익 우선 외교 실현이 촛불항쟁의 방향이다. 여기에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고 국민의 자존감을 살리는 길이 있다”라며 “촛불전진은 국민을 절대적으로 믿고 국민을 받드는 그런 자세로 국민과 일체화된 정치적 역량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준의 준비위원장은 “민주개혁, 평화번영통일에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정당·지역 등 모든 것을 초월해서 함께하겠다. 3개월을 목표로 본 조직을 세우고 정치적인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촛불전진은 매주 월요일 소식지를 발행하고, 매주 수요일 줌 화상 방식을 통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촛불운동의 혁신, 과학적인 정치 분석, 대담한 정책 대안에 대해서 매주 회원들과 토론할 계획이다.

 

박준의 준비위원장은 촛불전진의 ‘3대 정책’으로 ‘남북경협·기본소득, 한미연합훈련중단·한반도평화, 적폐청산·민주개혁’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사생결단의 각오로 적폐청산의 날을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준의 준비위원장은 또 “촛불전진은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매일경제 등을 대표적인 ‘적폐언론’, 청산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일체 상대하지 않겠다. 그 대안으로 진실을 찾는 진보적인 언론들, 유튜버들과 1인 미디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촛불전진은 부동산 문제 근본 개혁, 교육 개혁, 청년문제 해결, 민생문제와 기후·방역 위기에 대한 대처 등과 관련한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촛불전진은 경기북부·강원북부 등 분단·전쟁 위기로 인해 피해를 받는 지역 주민과 함께 8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저지시키기 위한 행동에 들어간다.

 

촛불전진은 발기인 대회 중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강제해산하고 있다는 현장 소식도 전하면서, ‘4.24는 전범기 찢는 날’ 전국 1만 국민행동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선 평화이음 이사가 축시 ‘가자’를 낭독했으며, 백자 우리나라 가수의 ‘담쟁이’·‘낙타의발’, 송희태 가수의 ‘삶이여 감사합니다’·‘우리의 세상’ 노래공연도 펼쳐졌다. 촛불전진을 축하하는 영상도 소개됐다.

 

촛불전진은 “중단 없는 적폐청산과 민주개혁, 평화·번영·통일을 위해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며, 기본사업으로 지역조직 건설, 회원확대 사업, 홍보활동 등 촛불시민들의 요구와 염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기 비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대회 이후 3시부터는 ‘남북경협을 통한 전국민기본소득제 재원 확보방안’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가 나와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은 권오혁 운영위원이 진행하고, 박준의 준비위원장·김태형 심리학자·박천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최은주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연구위원이 참가했다.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 국회의원과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의 축사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촛불전진’, ‘서울의 소리’, ‘21C조선의열단TV’, ‘이송원 TV’, ‘주권방송’, ‘정치일학’, ‘시사발전소’, ‘신비TV’ 등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한편 촛불전진은 지난 7일 20대 대학생부터 자영업자·사회활동가·교수·변호사·노동자·농민·예술인·교육인 등 각계인사 33명의 제안으로 시작했으며, 10일에 ‘서울촛불전진’이 발족했다.

 

▲ 대회 이후 3시부터는 ‘남북경협을 통한 전국민기본소득제 재원 확보방안’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가 나와 토론회가 진행됐다.   © 박한균 기자

 

▲ 권오혁 촛불전진 운영위원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박한균 기자

 

© 박한균 기자


다음은 황선 평화이음 이사가 낭독한 축시이다.

 

<가자>

 

가자

 

사람은,

어제보다 못한 오늘

오늘보다 못한 내일을 

꿈 꾸지 않는다. 

모두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촛불을 들 리 없다. 

민중이 촛불로 밝힌 길

틀릴 리 없다. 

 

다만 하루하루

다만 한걸음 씩이라도

전진 할 것을 믿는 사람만이 

눈보라치는 벌판에서

시린 가슴 도닥거리며

촛불을 밝힌다. 

한걸음을 제 발로 걷는 이들이 모여 

백인의 백보, 만인의 만보를 만든다. 

 

우리의 발 밑을 받치는 것은,

그저 아스팔트가 아니라

수수만년 진보해 온 

사람의 역사.

숱하게 흘려진 피와 눈물로 반죽하고

굳게 뭉쳐진 함성으로 숨을 불어넣은 

역동하는 길.

희망을 잃지 않는 용자 앞에 선명한 길.

 

광장에서 단번에 천팔백만보를 내딛던 

그날 그 촛불을 여전히 믿는 사람 

제 발로 꼭 한걸음은

역사에 더한다는 심정으로 

오늘을 선하게 사는 이들의 꿈을 아는 사람

그런 사람,

백척간두에서도 길을 본다. 

진일보를 멈추지 않는다. 

 

우리의 길

촛불이 밝힌다. 

가자, 

전진이다. 

‘촛불혁명완수’ 민심을 받들자. 

내가한수알려주리다~ 21/04/24 [20:43] 수정 삭제
  적폐청산~??말은그럴듯하나적폐청산을제대로하려면적게는오백만에서많게는천만이상죽여없애야진정한적폐청산이될텐데대한미국에서힘과권력가진인간들치고 적폐아닌인간이몆이나되겟소..?우리스스로는정화할수없는시궁창인데누가할수있겟소이까~~!외부적인물리력에의해정리되지않는한우리스스로는아무것도할수없다는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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