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대학생들이 4일 오전 11시 일본에 대한 규탄과 강력한 항의의 입장을 밝히라며 국힘당 대구시당을 항의 방문했다.
5명의 대구경북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은 “일본이 지도 수정을 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올림픽에 참가했을 경우, 독도가 일본 땅임을 인정하게 된다”, “도쿄올림픽 불참에 대한 국힘당의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일본에 대한 강력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국힘당은 친일망언과 친일인사에 대한 옹호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다면 친일정당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힘당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대학생들은 “국힘당은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공식 입장을 내라!”, “도쿄올림픽 방관하는 국힘당은 해체하라!”, “국힘당은 국민의 요구인 일본올림픽 보이콧에 적극 답하라!”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2시간가량 당사에서 연좌 항의를 하다가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현재 5명의 대학생은 대구 수성경찰서로 이송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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