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한겨레신문은 19일 윤 전 총장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을 지내던 2011년 전후로 조남욱 삼부토건 전 회장에게 여러 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겨레신문은 조 전 회장 비서실 일정표를 근거로 ‘▲2011년 4월 2일 골프회동 ▲2011년 8월 13일 만찬 ▲2009년 1월 설날 선물 ▲2007년 추석선물’에 ‘윤석열’ 혹은 ‘윤검’, ‘윤검사’라는 이름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를 윤 전 총장이라고 짚은 것이다.
조 전 회장은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와 장모 최 씨와도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리고 조 전 회장은 윤 전 총장에게 지금의 아내 김건희씨를 소개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부인 김건희 씨 문제, 장모 최 씨의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었다.
그런데 윤 전 총장이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전 총장은 2019년 7월 8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2010년 중수2과장 온 이후로는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 “제가 중수2과장으로 가면서 채를 다 후배들을 주고 골프채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청문회 당시 윤 전 총장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여, 이 역시도 논란이 될 것 같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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