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도 등 수해복구를 위한 ‘중앙지휘조’ 가동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8/10 [14:14]

북한, 함경도 등 수해복구를 위한 ‘중앙지휘조’ 가동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08/10 [14:14]

북한이 ‘중앙지휘조’를 꾸리고 함경남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본격적인 수해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내각과 성, 중앙기관 일꾼들로 큰물 피해복구 중앙지휘조가 조직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중앙지휘조에서는 함경남도를 비롯하여 여러 지역의 피해복구사업을 강력히 밀어주기 위해 제기되는 문제들을 피해 현장에서 직접 장악하고 적시적으로 대책하는 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기 위한 사업이 신속히 전개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해 주민들에게 식량과 부식물, 기초식품 등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취했으며, 필요한 의약품 지원과 음료수의 수질을 보장해 질병을 예방하는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통신은 수백 명의 의료진이 피해 현장에 급파되어 주민들과 건설자들에 대한 검병검진과 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독약, 방역 기재들을 충분히 갖추고 비상방역사업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또 “국가설계총국에서는 현지 요해(파악)를 심화시키는 한편 새로 건설하게 될 살림집(주택)들의 배치와 형성안, 파괴된 구조물들의 복구에 긴절한 기술 과제서들을 시급히 작성 시달하는 사업을 추진시키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함경남도 곳곳에서 폭우가 이어지면서 주민 5천 명이 긴급 대피하고 주택 1천170여 세대가 침수됐다. 또한 농경지 수백 정보가 매몰·침수·유실됐다. 도로 1만6천900여m와 다리 여러 곳이 파괴되고, 강·하천 제방 8천100여m도 피해를 봤다.

 

북한은 오늘부터 12일까지 함경도를 중심으로 폭우중급경보를 내리고, 나선시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를, 특히 단천과 김책 등 일부 지역에서 강한 폭우를 동반한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견했다. 한국의 기상특보는 ‘주의보·경보’로 나누는데, 북한은 강수량에 따라 ‘주의경보·중급경보·특급경보’ 3단계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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