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이음 “할 일을 했으면 이미 하고도 남았을 ‘종전선언’”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9/23 [15:48]

평화이음 “할 일을 했으면 이미 하고도 남았을 ‘종전선언’”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1/09/23 [15:48]

함께 만드는 통일세상, 평화이음이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발언과 관련해 아래와 같은 논평을 발표했다. 

 

--------아래-----------

 

[논평] 할 일을 했으면 이미 하고도 남았을 ‘종전선언’

 

종전선언 좋다. 

남북미 3자 혹은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좋다. 

남북은 이미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10.4 정상선언을 통해 이 구상을 합의, 천명한 바 있다. 

그 뒤로도 주옥같은 남북 합의와 어렵게 내 온 북미합의가 이어졌다. 

새삼 이것을 유엔에서 이야기하고, 특히 북을 향해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한 것은 흐름 상 매우 특이한 행동이다. 

간신히 연결된 통신선마저 끊기게 만든 것은 올해 여름 강행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이다. 

유엔이든 아니든, 천명했어야 할 것은 

남북 간 합의를 한때의 장식품으로 치부해버린 날들에 대한 반성과 지난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약속, 그리고 대북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불가역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맹세여야 옳았다. 

10.4 정상선언에서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던 3~4자 정상선언을 혼자 유엔에서 부르짖은 것은 사실 합의 불이행이 초래한 명백한 퇴보이다. 

할 일을 하자. 할 일을 했으면 이미 하고도 남았을 ‘종전선언’이다. 

 

2021. 9. 23.

함께 만드는 통일세상 평화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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