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신머리 안 바꾸면 당 해체해야”..홍준표 “오만방자”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0/14 [16:45]

윤석열 “정신머리 안 바꾸면 당 해체해야”..홍준표 “오만방자”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1/10/14 [16:4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당 해체’ 발언으로 국힘당 대선후보 간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어제(13일)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당내 경쟁 상황을 두고 “정권교체는 둘째 문제고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과 손잡고 나를 공격한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홍 후보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참 오만방자하다. 뻔뻔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또 “(문재인 정부 시절에) 벼락출세를 두 번이나 하고 검찰을 이용해 장모비리, 부인비리를 방어하다가 사퇴 후 자기가 봉직하던 검찰에서 본격적인 가족비리, 본인비리를 수사하니 그것은 정치 수사라고 호도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못된 버르장머리 고치지 않고는 앞으로 정치 계속하기 어렵겠다”라고 충고했다.

 

유 전 의원도 SNS에서 “뭐가 두려워서 등 뒤에서 칼을 꽂나”라며 “걸핏하면 ‘털어서 뭐 나온 게 있나?’라고 하는데 10원짜리 하나 안 받았다던 장모는 나랏돈 빼먹은 죄로 구속됐었고, 부인과 장모의 주가조작 의혹, 본인의 고발사주 의혹, 윤우진 사건 거짓말 의혹, 화천대유 김만배가 부친 집 사준 의혹 등등은 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지도 좀 나온다고 정치가 그리 우습게 보이고 당이 발밑에 있는 것 같으냐”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와 관련해 “윤석열후보님 가슴속에 국짐당 해체라는 본능이 있었나 보네. 그러지 않고서야 그런 말을 하겠니? 검찰총장까지 하시고 손바닥 왕자에 천공스승님과 사기극의 끝판왕 위대하신 처·장모까지 모시는 분이 빈말하실 분이 아니다. 국짐당은 속히 버르장머리부터 고쳐라~~~”, “윤석열 본인은 고발 사주로 헌정질서 파괴, 마누라는 엉터리 학위와 주가조작, 장모는 공문서위조로 수십억 사기, 아버지라는 인간은 뇌물 받아 처먹은 집안. 국민의 힘 애들과 함께 너도 사라져라. 그게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다.”, “이보게 관상가 양반 내가 왕이 될 상이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국힘당 대선 후보 간의 ‘이전투구’는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확산하는 모양새다.

로그인 후 글쓰기 가능합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