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자주·통일 달고나’...민족자주농성 3일 차

신은섭 통신원 | 기사입력 2021/11/03 [22:13]

시민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자주·통일 달고나’...민족자주농성 3일 차

신은섭 통신원 | 입력 : 2021/11/03 [22:13]

▲ 민족자주농성단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자주·통일 달고나’를 만들어 주고 있다. 시민들은 달고나를 먹으며 선전물을 유심히 읽는다.   © 신은섭 통신원

 

▲ 광화문을 지나던 노신사가 농성단에 들러 자주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었다. 손에는 달고나가 들려있다.   © 신은섭 통신원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민족위 준)는 지난 1일부터 미 대사관 인근에서 미국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한미일 3각 동맹 해체, 미국산 첨단무기 강매 반대’를 촉구하며 ‘민족자주농성’에 돌입했다.

 

농성 3일째인 3일 정오에 농성 참가자들이 미 대사관 인근에 모였다. 농성은 오후에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1인 연설,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신은섭 참가자는 1인 연설에서 “한미는 11월 1일부터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이라는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 훈련에는 주요 군사시설을 선제 타격할 수 있는 한국군의 전략무기로 평가받는 F-35A도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서 이번 훈련의 대북 적대시 성격이 뚜렷이 드러난다”, “미국이 입으로는 대화를 이야기하지만, 본심은 대화에 있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미국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각, 영구히 중단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 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농성단 참가자.   © 신은섭 통신원

 

▲ 농성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연설을 하며 시민들에게 미국의 본질을 알려내고 있다.   © 신은섭 통신원

 

‘자주·통일 달고나’는 시민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선전물을 구경하던 한 시민은 달고나를 손에 든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하였다.

 

선전물을 유심히 살펴보던 한 시민은 농성 참가자에게 다가와 “자주는 진보 운동에서 중요한 근본 문제다. 자주가 없는 곳에서는 민주주의도 이야기할 수 없다. 자주를 위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용산에서 온 김은희 참가자는 3일째 농성을 마무리하면서 “미국이 지금 군사훈련을 하고 있지만, 바이든이 고민이 많을 것이다. 입으로는 조건 없는 대화를 이야기하면서도 군사훈련을 하는 앞뒤가 다른 그 모습을 딱지치기라는 상징 의식으로 심판하고 싶었다”라고 딱지치기 소감을 남겼다. 

 

용인에서 온 권말선 참가자는 “달고나 모양을 완성한 것처럼 한반도의 자주, 민주, 평화통일을 완성해서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 신은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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