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11일(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국적자 2명과 러시아 회사 3곳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에 관여해 제재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북한을 돕는 러시아 기반 개인과 단체를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제재 명단에 오른 대상은 러시아 회사 ‘아폴론 OOO’와 이 회사의 디렉터인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가예보, 또 다른 러시아 회사 ‘질-M’과 ‘RK 브리즈’ 그리고 이 회사의 소유주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차소브니코프이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의 기업과 거래하는 것 등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