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일 순항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17일) 오전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해 세부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월 5일 이후 한동안 미사일 발사 등을 하지 않았다.
약 두 달여 만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재개된 시점은 16일부터 ‘위기관리 연습’이라는 명목 아래 을지 프리덤 실드(을지 자유의 방패)가 진행되는 기간이다.
이번 을지 프리덤 실드는 국가 총력전의 개념으로 진행된다. 국가 총력전은 국가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싸우는 전쟁이다. 말 그대로 전면전을 대비한 훈련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연합 공격헬기 사격훈련 등 11개의 야외 실기동 훈련을 포함해 매우 공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본 훈련 2부에서는 북한에 대한 반격 작전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각계는 을지 프리덤 실드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높인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올해 1월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당시 북한은 발사된 2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동해상의 설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2시 35분 17초 동안 비행해 1,800킬로미터의 목표 섬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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