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28일 오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의하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20분 사이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의 고도는 약 30여 킬로미터, 비행거리는 약 360여 킬로미터, 속도는 마하 6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지난 25일 오전 6시 53분경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이 고도 60킬로미터로 약 600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합참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5일에는 새벽에, 28일에는 늦은 저녁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북한이 25일과 28일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시간대만 다르게 해서 발사한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한미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의 핵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 등을 포함해 20척이 넘는 함정을 동원해 동해상에서 해상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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