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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악의 국난을 극복하면서 키운 것은?

북, 2022년 총정리③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2/15 [09:29]

북한이 최악의 국난을 극복하면서 키운 것은?

북, 2022년 총정리③

문경환 기자 | 입력 : 2022/12/15 [09:29]

(이어서)

 

3. 일심단결

 

노동신문은 올해를 “주체 조선의 제일 국력인 일심단결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공고히 다져진 의의 깊은 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흔히 나라가 위기에 직면하고 자연재해를 크게 입으면 정국이 흔들리고 민심이 소란해지는 것이 상례”이지만 북한은 “사상 최악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 분열 와해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중앙의 둘레에 더 굳게 뭉쳐” 승리하였다고 주장했다. 

 

‘충의심’

 

신문은 “수령을 충성과 의리를 다해 받들어 모시는 우리 인민의 고결한 충의심은 최악의 국난을 맞받아 뚫고 나가는 주체 조선 특유의 불가항력”이라면서 올해 전 국민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굳게 믿고 받드는 충의심으로 만난을 부수고 힘차게 전진하며 승리”하였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북한 국민의 충의심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열화 같은 흠모와 신뢰심으로 충만된 숭고한 사상 감정”이다.

 

즉,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상과 노선은 과학이고 진리”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구상하면 “그것이 그대로 변혁적 실체로 이어진다는 것을 올해에 이룩된 놀라운 사변과 성과들을 통하여 더욱 깊이 체득”하였다는 것이다. 

 

둘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구상과 의도를 받들어나가는 실천 투쟁 속에서 공고화된 투철한 사상 정신”이다.

 

신문은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관철해나가려는 고결한 충의심”의 사례로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사회주의 애국 공로자들이 배출”된 것과 ▲“황해남도 안의 전체 농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알곡 증산으로 당중앙을 받들어갈 충성의 열의를 안고 모내기와 가을걷이를 비롯한 영농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한 것” ▲“새 세대 청년들이 당중앙의 부름에 실천으로 화답해 나선 것” 등을 꼽았다. 

 

특히 청년 사례에 관해서는 “다른 나라들에서 청춘기의 세대들이 영달과 향락만을 추구하고 있을 때 고생과 시련을 오히려 낙으로 여기며 당의 뜻을 받들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더 밝은 미래를 위하여 투신하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모습은 조국의 창창한 내일을 확신케 하고 있다”라며 강조하였다.

 

‘미덕, 미풍’

 

신문은 올해를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며 도와주는 미덕과 미풍으로 아름답게 수놓아진 해”라면서 이를 두 가지 측면으로 소개했다. 

 

첫째는 “서로 돕고 위해주는 미덕과 미풍은 돌발적인 (코로나19) 보건 위기를 타개하고 방역 대승을 안아온 중요한 비결의 하나”라는 것이다.

 

신문은 “악성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수천만의 생명이 직접적인 위협을 당하고 정상적인 사업과 생활의 율동이 파괴되는 상황에 직면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대 비상방역체계 가동 첫 시기에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은 그 어떤 최신 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 대승의 비결, 담보로 된다”라며 이를 위한 조처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기에 ▲“악성 전염병에 시달리는 인민들에게 약품과 식료품을 보내주기 위해 철야전을 벌인 공장종업원들과 일꾼들” ▲“가산을 아낌없이 덜어내어 마련한 물자들을 합숙과 대학기숙사, 육아원, 애육원에 보내준 사람들” ▲“방조가 필요한 세대, 곤란한 이웃들에게 사심 없이 식량과 부식물, 필수품을 보내준 주민들”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둘째는 “집단주의적 미덕과 미풍은 당 정책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해나가게 하는 자양분”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당 정책 관철을 위한 투쟁은 개인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을 앞세우고 집단을 위해 헌신 분투하는 미덕, 미풍이 높이 발양될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학생들에게 새 교복을 다 해 입히면 정말 한시름을 놓겠다”라고 하며 “국가적 부담으로 교복과 학용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을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으로 정하자 “많은 기관,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이 학생 교복과 가방을 생산하는 단위들에 대한 지원 사업에 적극 참가”한 사례를 소개했다. 

 

‘군민 대단결’

 

군민 대단결이란 군대와 민간의 단결을 뜻한다. 

 

신문은 “군민 대단결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힘 있는 원동력”이라면서 “군민 대단결, 군민 협동작전의 거대한 힘으로 승리 떨치고 그것으로 하여 빛나는 해가 2022년”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를 두 측면으로 설명하였다. 

 

첫째는 “인민의 생명 재산을 지키고 행복을 꽃피우기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인민군대의 투쟁 정신은 놀라운 기적과 실체들을 연이어 떠올리게 한 원천”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최대 비상방역 기간에 군의들 속에서 국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 하는 미풍이 발양되었다면서 “(자기) 가정의 불상사와 위태로운 부모 처자들의 소식을 듣고도 아픔과 고충을 신성한 사명감으로 이겨내면서 수도 시민들에게 정을 쏟아부은 전투원”, “병으로 고생하면서도 헌신의 길을 멈춤 없이 걷다가 희생된 지휘관, 대원”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또 연포온실농장 건설 사례를 소개하면서 “군인 건설자들은 우리 당의 숙원을 실현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는 각오, 자기들이 땀을 흘린 것만큼, 고생한 것만큼 인민의 행복이 커간다는 숭고한 정신을 안고 엄습하는 고열과 세찬 모래 강풍,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치열한 백열전(가지고 있는 힘과 재주를 모두 발휘하여 맹렬하게 싸우는 싸움이나 경기)을 벌여 대규모의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일떠 세웠다”라고 하였다. 

 

둘째는 “전체 인민이 무슨 일을 하나 해도 불이 번쩍 나게 해치우는 ‘단숨에’의 기상과 굴할 줄 모르는 완강한 공격 정신을 지닌 우리 군대의 사상 정신적 풍모를 적극 따라배울 때 사회주의 건설에서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신문은 연포온실농장, 평양 1만 세대 살림집, 어랑천발전소, 검덕지구 살림집 등 여러 건설장에서 민간인이 군인 건설자와 함께 일하면서 “투쟁 정신과 기풍”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 “뜻밖의 일로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한 인민군 군관을 기적적으로 소생시킨 함흥시 병원 의료일꾼”의 사례를 거론하며 민간이 군대를 돕는 미풍을 소개했다. 

 

끝으로 신문은 ‘일심단결’의 근본 요인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민헌신’을 꼽았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온 한해 국방력 강화를 위한 화선길에 계신 것은 사랑하는 인민의 존엄을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고 “위험천만한 방역전의 최전방에 서 계신 것도 귀중한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였으며 “농촌진흥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그 실현을 위함에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것도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에게 행복한 생활을 하루빨리 안겨주기 위해서”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의 둘레에 천만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이 있기에 우리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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