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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우리 대에 조국을 통일하자”···통일문화한마당 성황리에 진행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3/08/11 [23:40]

“기어이 우리 대에 조국을 통일하자”···통일문화한마당 성황리에 진행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3/08/11 [23:40]

▲ 통일문화한마당이 11일 오후 7시 서울 보신각에서 열렸다.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에 환호하는 청년학생들.  © 김영란 기자

 

▲ 「전대협 진군가」를 선배들과 함께 제창하는 통일선봉대원들.  © 김영란 기자

 

전대협과 한총련 세대 그리고 현재의 청년학생들이 통일을 바라는 노래와 몸짓으로 하나가 되는 대동의 장이 11일 저녁 서울 보신각 앞에서 펼쳐졌다.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운동본부(아래 615청학본부), 전대협동우회, 한총련세대(가)는 ‘반일, 반전평화, 반윤석열’의 기조로 한 통일문화한마당을 이날 오후 7시 보신각 앞에서 개최했다.

 

전대협, 한총련 세대와 대진연 통일대행진단, 8.15대학생 자주통일선봉대,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통일대행진단(아래 민족위 통일대행진단) 등 400여 명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통일을 향한 열기를 내뿜으며 통일문화한마당에 함께했다.

 

이번 통일문화한마당은 전대협, 한총련 시기 진행됐던 통일노래한마당(아래 통노한)의 흐름을 잇고, 청년학생 선후배 세대들의 단결을 높이고자 준비됐다. 

 

  © 김영란 기자

 

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불패의 애국대오 ‘한총련’을 거쳐 지금의 청년과 대학생, 청소년까지 40여 년이 넘는 시간이다. 청년학생들은 한국 사회의 근본 모순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 분단 해소라고 생각하며 분단 장벽을 부수기 위해 투쟁했다. 청년학생 운동의 자기 사명은 분단 장벽을 허무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투쟁은 세대를 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전쟁의 위기가 더욱 커지고 친일 친미 사대 매국 행보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윤석열 정부를 멈추고, 우리가 바랐던 통일된 세상을 향한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바로 오늘이다. 기어이 우리 대에 조국을 통일하자”라고 역설했다.

 

▲ 정종성 6.15청학본부 상임대표.  © 김영란 기자

 

통일문화한마당은 대진연 예술단 ‘빛나는 청춘’과 통일대행진단, 8.15대학생 자주통일선봉대, 민족위 통일대행진단, 청년 노래패 ‘다시 부르는 노래’, 중앙대 민주동문회 노래패 ‘어울소리’ 등이 창작곡과 율동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전대협 1기 통일선봉대, 통노한 1회와 3회에서 수상했던 ‘노래벗’과 극단 ‘경험과 상상’, 노래패 ‘우리나라’가 축하공연을 했다. 

 

가장 먼저 통일선봉대과 통노한을 시작했던 전대협 선배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백두산」과 「전대협 진군가」를 부르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1988년 1기 통일선봉대 대장이었던 임채도 씨는 당시 외쳤던 구호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를 전체 참가자들과 함께 외쳐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 1988년 1기 통일선봉대 대장이었던 임채도 씨.  © 김영란 기자

 

▲ 「전대협 진군가」를 부르는 전대협 세대.  © 김영란 기자

 

전대협 선배들이 「전대협 진군가」를 부르자 20대의 청년학생들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함께 노래를 제창했다.

 

‘노래벗’은 1회 통노한에서 대상을 받았던 노래 「통일의 나라로 가자」를 부른 뒤, 「투쟁의 한길로」와 「애국의 길」을 메들리로 불러 투쟁의 열기를 높여줬다. 20대 청년학생들도 함께 부르며 선배들의 투쟁 의지를 가슴에 새기는 듯했다.

 

▲ 1988년 1기 통일노래한마당에서 대상을 받았던 ‘노래벗’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또한 극단 ‘경험과 상상’은 1990년대 중반 8.15통일대축전을 사수하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던 한총련 세대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축하공연을 했다. 

 

통일문화한마당 참가 단위 중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단위는 민족위 통일대행진단과 중앙대 민주동문회 노래패 ‘어울소리’였다.

 

70대부터 10대의 청소년까지 참여한 민족위 통일대행진단은 청소년 단원들이 노래 「푸른 봄날」을 개사해 「통일 바람」을 부르며 율동을 했다. 청소년 단원들의 통일을 향한 마음에 통일문화한마당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 민족위 통일대행진단 청소년 단원들이 노래와 율동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중앙대 민주동문회 노래패 ‘어울소리’의 공연.  © 김영란 기자

 

중앙대 민주동문회 노래패 ‘어울소리’는 1988년 통노한에서 조성만 열사를 기리며 만들었던 노래 「통일 그날까지」를 35년 만에 불렀다. 그리고 이번 통일문화한마당을 위해 새로운 노래 「진달래꽃 한아름 안고」를 부르며 변하지 않는 통일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통일문화한마당의 마지막은 노래패 ‘우리나라’의 축하공연이었다. 

 

‘우리나라’가 공연을 시작하자 통일대행진단, 통일선봉대가 모두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며 보신각 일대를 뒤흔들었다. ‘우리나라’가 마지막 노래 「경의선 타고」를 부르자 모든 사람이 기차 놀이를 하며 하나가 되었다.

 

▲ 노래패 ‘우리나라’의 축하공연.  © 김영란 기자

 

이번 통일문화한마당은 머리에 흰서리가 내렸어도 통일을 향한 열정이 변하지 않은 전대협, 한총련 세대들이 통일 투쟁에 나선 후배들을 격려하며 함께 가겠다는 마음을 다짐하는 자리였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투쟁 정신을 계승해 조국의 통일을 실현하겠다는 결심을 다지는 자리였다.

 

 © 김영란 기자

 

▲ 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의 공연.  © 김영란 기자

 

▲ 대진연 예술단 ‘빛나는 청춘’의 공연.  © 김영란 기자

 

▲ 광전대진연 거리 공연 동아리 ‘도레미’의 공연.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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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경험과 상상’의 공연.  © 김영란 기자

 

▲ 청년 노래패 ‘다시 부르는 노래’의 공연.  © 김영란 기자

 

▲ 8.15대학생 자주통일선봉대의 공연.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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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련 세대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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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문화한마당 전체 참가자들이 기차 놀이를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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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위 통일대행진단.  © 김영란 기자

 

▲ 대학생 통일대행진단과 통일선봉대.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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