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라며 “북한의 미사일은 600여 킬로미터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6시 55분경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 4분경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낙하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