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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 장마철 대비 관련 사설 발표해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11:21]

[전문] 북, 장마철 대비 관련 사설 발표해

이인선 기자 | 입력 : 2024/07/17 [11:21]

▲ 원산시 현동남새농장에서 장마철 대비를 하고 있다.  © 노동신문

 

노동신문이 장마철 대비와 관련한 사설을 17일 게재했다.

 

신문은 “전당의 당조직들은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하여 언제 어디서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맞게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견성 있는 대책들을 신속히, 빈틈없이 세워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한 피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의 의의를 두 가지로 짚었다.

 

첫 번째로 “인민의 귀중한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보았다.

 

신문은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그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라며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하늘 같은 믿음은 각급 당조직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굳건히 지켜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올해 투쟁 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대사”라고 했다.

 

신문은 “순간의 해이와 방심도 지금까지 이룩한 모든 승리와 성과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계획한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할 수 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전당의 당조직들이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박력 있는 조직정치사업으로 생산 정상화, 생산 활성화를 다그치며 당의 경제 정책 집행을 확고히 담보해 나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 신문은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는 결코 자연재해 현상으로 인한 악재가 아니라 철두철미 일꾼들의 무책임성과 무규율에 의한 인재”라면서 지난해 안석간석지의 사례를 돌아보며 “다시는 일꾼들의 무책임한 직무 태만, 극심한 직무 태공으로 하여 국가와 인민의 이익이 손해 보고 침해당하는 엄중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신문은 “전당의 당조직들은 피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똑똑히 새기고 이 사업에 최대의 힘을 기울임으로써 인민의 생명 안전, 국가의 이익을 믿음직하게 담보해 나가야 한다”라며 과제들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최대로 긴장 각성하여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라고 했다.

 

신문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자연재해가 들이닥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대중의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부단히 높여주어 누구나 재해 방지 사업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이 사업에 한 사람같이, 스스로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인민의 생명 안전을 담보하는데 중심을 두고 모든 사업을 조직 전개해 나가야 한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재해 발생 시 대피할 지역과 시설들의 안전성, 대피 인원과 수용 능력, 위생 조건 등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며 사람들에게 대피 장소와 대피 질서, 대피 경로를 미리 알려주어 무질서가 조성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자기 단위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는 감시 체계와 경보 체계, 비상 동원 체계를 정연하게 세워 그 어떤 경우에도 인명 피해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재해 방지 사업을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라며 부문별 과제들도 언급했다.

 

네 번째로 “일꾼들이 조직동원자적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신문은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 재해 방지 사업의 전 과정을 일꾼들의 정치의식,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배가하는 과정, 철저한 재해 방지 대책으로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문은 “모든 당조직들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재해성 이상 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발동시킴으로써 2024년의 승리적 결속을 향한 장엄한 진군 기세를 더욱 배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사설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당조직들의 역할에 인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의 부흥이 달려있다

장마철에 들어섰다. 해마다 이 기간에는 장마전선과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반적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센바람이 불곤 한다.

전당의 당조직들은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하여 언제 어디서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맞게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견성 있는 대책들을 신속히, 빈틈없이 세워 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에 그것을 따라다니며 뒷수습하는 식으로 일하여서는 안 됩니다.》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한 피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은 인민의 귀중한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 사업이다.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그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 우리 인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절대로 잃을 수 없는, 잃어서는 안될 귀중한 존재이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이 땅의 모든 것이 다 있다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조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의 새 경륜을 끊임없이 펼쳐가는 조선노동당이 있기에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위기에 직면해도 두려움이나 근심을 모르며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미래를 꽃피울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하늘 같은 믿음은 각급 당조직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굳건히 지켜지게 된다. 사소한 인명 피해라도 발생한다면 그 어느 당조직도 자기 책무를 다했다고 말할 수 없다. 각급 당조직들에서 우리 당의 인민관을 깊이 새겨 안고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조직 전개해나갈 때 인민의 생명 안전은 확고히 담보되고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은 더욱 뚜렷이 과시되게 된다.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한 피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은 올해 투쟁 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대사이다.

지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확보하기 위한 올해의 하반년도 투쟁에 일시에 진입하였다. 순간의 해이와 방심도 지금까지 이룩한 모든 승리와 성과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계획한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할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전당의 당조직들이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박력 있는 조직정치사업으로 생산 정상화, 생산 활성화를 다그치며 당의 경제 정책 집행을 확고히 담보해 나가야 할 때이다.

피해 방지 대책을 세우는 사업에서 만족이나 끝이란 있을 수 없다. 한시바삐 허점과 부족점들을 찾아 퇴치해야 하는 단위가 정해져 있고 여기서 제외되는 단위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 시기의 성과가 어떠했든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배가하며 재해 방지 대책을 부단히 강구해 나가는 당조직이 바로 당중앙과의 일치 보조를 자각적으로, 의무적으로 유지해나가는 당조직이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에 부여된 인민경제 계획은 서로 달라도 자연재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모든 당조직들 앞에 나선 초미의 과제이다.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는 결코 자연재해 현상으로 인한 악재가 아니라 철두철미 일꾼들의 무책임성과 무규율에 의한 인재이다. 다시는 일꾼들의 무책임한 직무 태만, 극심한 직무 태공으로 하여 국가와 인민의 이익이 손해 보고 침해당하는 엄중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전당의 당조직들이 안석간석지의 교훈을 항상 새기고 최대로 각성 분발할 때 빈틈없는 피해 방지 대책이 강구되고 그 어떤 자연의 대재앙도 이겨낼 수 있다.

전당의 당조직들은 피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똑똑히 새기고 이 사업에 최대의 힘을 기울임으로써 인민의 생명 안전, 국가의 이익을 믿음직하게 담보해 나가야 한다.

최대로 긴장 각성하여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지난 기간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난 결함들을 엄정히 분석 총화하고 실제적이며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 사소한 비정상적인 문제들도 나타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요해하고 위험 요소, 불량개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사전 대책, 안전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며 재해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직 사업도 병행하여 따라세워야 한다. 피해 위험성이 높고 그 후과가 큰 대상들부터 하나하나 점검하고 인적, 물적, 기술적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허점과 부족점들을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

재해 방지 사업에서 최대의 적은 안일과 방심, 요행수를 바라는 태도이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자연재해가 들이닥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대중의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부단히 높여주어 누구나 재해 방지 사업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이 사업에 한 사람같이, 스스로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인민의 생명 안전을 담보하는데 중심을 두고 모든 사업을 조직 전개해 나가야 한다.

사람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여 모두가 지시와 포치에 일사불란하게 보조를 맞추도록 하여야 한다. 재해 발생 시 대피할 지역과 시설들의 안전성, 대피 인원과 수용 능력, 위생 조건 등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며 사람들에게 대피 장소와 대피 질서, 대피 경로를 미리 알려주어 무질서가 조성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자기 단위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는 감시 체계와 경보 체계, 비상 동원 체계를 정연하게 세워 그 어떤 경우에도 인명 피해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재해 방지 사업을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올해 알곡 생산 목표는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 고지의 지배적 고지이며 농업 전선은 혁명보위, 국가 수호의 전초선이다. 도, 시, 군 당과 농업 부문 당조직들에서 큰물 피해를 막기 위한 구조물들과 설비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위험 구간들을 보강하며 불비한 시설들을 수리 보수하여 안전성을 철저히 담보하도록 하여야 한다. 기상 예보에 따라 물 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며 강하천 바닥 파기와 논밭 배수로 및 물도랑 치기를 질적으로 하고 장마철 농작물 비배 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하여야 한다.

전력, 석탄, 채취공업 부문을 비롯한 공업 부문 당조직들에서 귀중한 설비, 원료, 자재들의 보존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관리 대책을 세우며 각종 시설들과 구조물들의 안정성을 보장하도록 당적으로 밀어주어야 한다.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비롯한 중요 대상 건설장들에서 사소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각방으로 세워야 한다.

국토 관리, 도시 경영 부문 당조직들에서는 하수도망, 우수망들의 정비 보수를 다그치며 살림집과 공공건물, 도로와 다리들의 안정성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상 수문 부문에서 일기 예보의 신속성, 정확성,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변화되는 일기 조건을 해당 단위들에 제때에 통보하여 모든 단위들에서 능동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하여야 한다. 장마철 기간 방역 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 전염병의 발생과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도록 하여야 한다.

일꾼들이 조직동원자적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일꾼들에게 임무 분담을 정확히 하고 그들이 현장에서 작전 지휘를 영활하게, 기동성 있게 하여 자기 혁명초소를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굳건히 지키도록 하여야 한다.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 재해 방지 사업의 전 과정을 일꾼들의 정치의식,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배가하는 과정, 철저한 재해 방지 대책으로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비추어 여러 가지 상황을 예상하고 재해 방지 사업에 필요한 역량과 수단, 물질기술적 토대를 더욱 튼튼히 보강하도록 하여야 한다. 재해가 발생한 다음 피해 복구에 공력을 들이는 땜때기식, 뒤거둠식 일 본새를 일소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완벽한 대책을 취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책임일꾼들이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주민들과 종업원들의 생명 안전과 당의 경제 정책 집행을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비상한 사명감을 지니고 위기 관리 사업을 드세게 장악 지도하도록 하여야 한다.

재해 방지 사업은 인민의 생명 수호와 국가의 번영 발전을 위한 중대한 사업이며 이를 떠나서는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 수 없다. 재해 방지 사업은 다른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 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혁명 과업이다.

모든 당조직들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재해성 이상 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발동시킴으로써 2024년의 승리적 결속을 향한 장엄한 진군 기세를 더욱 배가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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