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박근혜 떠나자 "북한과 외교 단절 아니다"독재자 무세베니,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과 부정 선거로 악명이 높아우간다 정부가 논란이 된 북한과의 협력 중단에 관해 박근혜가 우간다를 떠난 직후인 30일(현지 시각), "우간다는 북한과 관계 단절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간다 외교부는 샘 쿠테사 외교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일자 이를 명확하게 하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우간다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가 계속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북한 정부는 우간다 군사, 체력 운동, 해군 복지, 무기 다루는 법 등을 훈련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으며 북한 고위층은 우간다를 수년 간 방문해왔다. 또한 1986년 이후 우간다를 통치하고 있는 무세베니는 북한을 세 차례 방문했으며 고 김일성과도 만났다. 무세베니는 약 30년 간 우간다를 통치하고 있다.
무세베니,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과 부정 선거로 악명이 높아
한편, 박이 떠난 직후인 31일, 우간다 무세베니는 국정연설(State of the Nation Address)을 했지만, 박근혜의 방문을 비롯한 정상회담 내용이나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는 하나도 언급하지 않았다.
무세베니는 다만 민주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민들의 주장에 관해 "우간다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적 개혁을 해왔다"며 "민주주의에 관해서는 어떠한 외부 도움도 필요 없다"고 일축해 철권통치를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 2월 대통령 선거에서 60%를 득표해 다시 재선된 독재자 무세베니는 1986년 집권 이래 30년째 독재를 강행하고 있는 철권 통치자로 불린다. 무세베니는 특히,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과 부정 선거로 악명이 높다.
지난 2월 재선된 직후에도 상대 대선 후보를 사형이 가능한 반역죄 등 혐의로 체포했다. 특히, 재선 이후 신임 내각도 구성하지 않고 막무가내식 국정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에서 비난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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