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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교와 한국의 친미사대

정설교 화백 | 기사입력 2016/08/26 [18:26]

중국의 외교와 한국의 친미사대

정설교 화백 | 입력 : 2016/08/26 [18:26]
▲     마키아벨리   저서로는 군주론이 있다 © 정설교 화백

 

 

 

 

어쩔 수 없을 때는 전쟁이 정당하고

 

무기 이외에 희망이 없을 때는  무기도 또한 신성하다.

 

 -N.마키아벨리-

 

 

 

마오쩌둥 시대에 중국은 다음과 같은 대외정책을 세웠다. 국가와 국가 사이에 말이 통하지 않고 국가의 이해관계가 걸렸다면 어쩔 수 없이 전쟁 이외에는 대책이 없다. 국익이 걸린 문제에 최고의 억지책은 호전성을 표출하는 것이기에  군사력이 필요하다.

 

 

 

국익이 걸린 중대한 사안에 대하여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상대국들이 갖게 하기 위해서는 외교와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국익이 걸린 문제에 외교적, 군사적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기회가  또 생기면 다시 시도해야 된다. 여기서 적절한 시기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경고의 최적 시점은 위협이 임박했을 때가 아니라 위협이 감지될 때이다. 국익 걸린 경고는 적들이 반응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되며 주도권을 가지고 자국의 행위를 조절하여야 된다.

 

 

 

마오 시대에 중국은  미소 두 패권주의에 대한 도전을 주저하지 않았다. 중국은 미국이나 소련과도 국익이 걸린 문제일 경우 주저없이 충돌했다. 중국은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하여 미국, 러시아와 함께 세계 3분 체제에 성공했다.

 

 

 

위와 같이 외교력과 군사력은 상호 보완 관계로 국가가 군사작전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자주적인 외교가 있을 수 없다. 구한말 일본이 민비를 시해하고 우리의 군대를 해산하고 외교권을 빼앗은 것도 군사적인 무력과  외교적 자주권이 없는 대한제국을 허수아비로 보고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미국의 방어를 위한 사드의 대체부지로 인하여 경북 성주와 김천이 갈라지고  성주군수가 사드 반대에서 대체부지 찬성으로 변질되어 성주군과 성주군민이 갈라지고 이 땅의 분열과 아비귀환은 언제나 끝이 날지  알수가 없다.  

 

 

 

우리의 위정자들이 국권의 목록 1호 군사작전통제권을 아는지 모르는지 대한민국의 국익은 정치,외교,경제,군사가 오로지 대한미국뿐이니 우리민족이 하나 되는 조국통일은 언제나 올 수 있을지 요즘 사드의 대체부지를 보면서  또 다시 100년 전의 역사가 재현되는 게 아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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