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3월 18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실시된 러시아 연방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대선 출구조사 결과 후보자 8명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73% 이상의 득표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99% 개표 결과에서도 76% 이상을 넘는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24년 장기 집권의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마네지 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세바스 토폴 크림’의 집회 콘서트에 참석했으며 그의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모스크바에 있는 사람들과 우리 거대한 나라의 광대한 영토에 있는 우리 지지자들 모두에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결과에 대해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우리 팀이고 나는 당신 팀의 일원입니다. 투표 한 모든 사람들은 우리의 큰 국가 대표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은 52.94%를, 2004년에는 71.31%를, 2012년에는 63.60%를 받았다.
발렌시아 마트 비엔코 (Valentina Matvienko) 연맹 협의회 의장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5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것은 절대 선거에서 모든 선거에서 그를 투표한 가장 많은 수의 유권자”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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