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지난 4월 열린 <코드쉐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북 매체 ‘서광’에 따르면 <코드쉐프> 대회는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매월 개최하는 국제인터넷프로그래밍 대회로 지난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세계 100여 개 나라 1만 2천여 명의 대학생들과 프로그램전문가들의 참가 하에 진행된 ‘코드쉐프국제인터네트프로그램도전경연’에서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연승을 거두었다고 한다.
이번 경연에서 류성철 학생은 제시된 8개의 문제들을 모두 통과시켰으며 16일 최종심사결과에서 800점을 받고 1등을 했다.
이보다 앞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포르투갈의 포르토종합대학에서 진행된 제43차 국제대학생프로그램경연 세계결승경연에서도 이 대학의 3명의 학생들은 은메달과 상장, 동아시아지역최고상을 받았다.
경연에는 세계의 111개 나라 3,098개 대학의 5만 2천여 명 대학생들의 참가하여 진행한 8개의 대륙별 예선경연들에서 당선된 135개의 대학팀이 참가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2013년부터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국제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에 참가해 19차례에 걸쳐 1등을 차지했다고 2018년 8월 13일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코드쉐프’가 프로그램 부문의 우수한 전문가들과 대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승부를 겨루는 세계3대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은 지난 2015년 1월과 2월 인도에서 열린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2015 '코드쉐프'(CodeChef)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13년 8월, 9월 연이어 우승을 했으며 9월에는 '코딩황제'라는 명성을 가진 미국 구글팀을 꺾었다.
북 잡지 월간 <금수강산> 2015년 7월호는 ‘코드쉐프’에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강한 정신력”이라고 밝혔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인도에서 진행된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2015년 '코드쉐프'(CodeChef)에서 1, 2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15년 3월 9일 보도했다.
‘코드쉐프’ 주최 측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앞으로 “우승을 축하한다. 우리 협회와 전 세계의 경연참가자들은 경연문제들에 대한 당신들의 사고방식을 알고 싶어 한다... 이때까지 경연에 나왔던 문제들에 대한 해설의 수정권한도 당신들에게 줄 것이다. 우리는 당신들이 경연문제를 제시하는데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글을 보내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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