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중목욕탕으로 유명한 창광원의 미용실에서 손님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서비스해주고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북 선전매체 메아리는 21일 “창광원의 봉사자들이 사회주의 문명이 활짝 꽃펴나고 있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사람들의 머리단장을 잘해주어 호평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시기 고상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민족적 정서가 넘치는 다양한 머리 형태들로 봉사를 잘해주어 소문난 이곳으로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미용실의 봉사자들은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활동적이면서도 현대적 미감에 맞는 다양한 머리 형태들로 찾아오는 손님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들은 처녀들 누구나 좋아하는 단발형과 포도형, 물결형 뿐 아니라 그들의 얼굴 형태와 기호, 나이에 어울리는 새로운 머리 형태들을 창안하기 위해 사심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18년 공개한 평양 창광원 미용실의 머리 형태 도안에는 제비형, 나비형, 포도형, 갈매기형, 물결형, 날개형, 봉우리형, 파도형 등이 제시돼 있다.
이발실의 봉사자들도 청년들의 얼굴 형태에 어울리면서도 청춘의 패기와 열정이 엿보이는 머리 형태들로 친절하게 봉사를 잘해주고 있다고 한다.
한편 창광원은 북에 존재하는 대중목욕탕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1980년 3월 평양 중구역 보통강변에 개관했다. 북에서 창광원은 ‘종합적인 위생문화봉사기지’로 불리고 있다.
연건평 3만8천㎡에 4층 건물의 목욕탕과 2층으로 된 수영관, 미용실, 이발소, 그리고 두 개의 큰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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