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이 걸프 해역에 맞닿은 이란 남부 해안선 전체에 걸쳐 지하 미사일 기지를 구축했다.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알리레자 탕시리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페르시아만(걸프 해역)과 맞닿은 2천200㎞의 남부 전 해안에 지대함 미사일과 다양하게 무장한 함정이 대기하는 지하 기지를 설치했다”며 “이를 알긴 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모르는 적에게 악몽과 같을 것”이라고 밝혔다.
탕시리 사령관은 해안뿐 아니라 페르시아만 해상에도 적의 함정에 미사일을 쏠 수 있는 기지를 설치했고 곧 이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탕시리 사령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해(호르무즈 해협 입구) 어디든, 그리고 상상하지 못하는 곳까지 우리군이 주둔한다는 사실을 적에게 알린다”며 “미국이 실수를 저지른다면 우리 해군은 멕시코만까지라도 추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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