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복절 전광훈과 미래통합당 전, 현직 의원들이 참가한 집회로 인해 전국에 코로나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 이에 8월 21일부터 대구경북 시민들이 시작한 1차 현수막 행동이 2차로 까지 불붙는 양상이다.
대구경북 민주시민들은 1차 행동에서 대구, 포항, 영주, 안동에 '전광훈 찬양하다, 코로나 창궐하네! 대구시 참가인원 강력히 조사하라!', '전광훈 키운 미통당이 진범이다' 등의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게시한 바 있다.
2차 현수막은 8월 28일부터 게시되기 시작했다.
주요 지역은 1차와 마찬가지로 대구, 포항, 영주, 안동 4곳이다. 이곳 시민들은 1차와는 또 다른 내용으로 현수막 행동을 진행했다. '서울집회 참석한 미통당 전수조사하라!', '대형교회, 미통당 결혼버스 위장 서울 상경 규탄' 등의 내용으로 현수막을 게시해 많은 지역주민과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안동-영주 시민들의 행동은 더욱 적극적이다. 현수막 게시뿐만 아니라 기자회견,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직접 해나가고 있어 적폐청산을 열망하는 많은 대구경북 시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은 지난 28일 오전, 안동시청 앞에서 <8.15 코로나테러 규탄! 전광훈,미통당은공범이다!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과 미통당 모두에게 코로나 집회로 인한 국민생명과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했다.
정용채 안동영주민주연합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광훈은 행동대장일 뿐이고, 실제 집회를 공식 개최한 사람은 통합당 지역구위원장인 민경욱이었기 때문에 통합당은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특히, 이번 광화문 테러 집회를 허용해준 박형식 판사, 전광훈 등이 안동과 영주지역 출신이라 더욱 화가 난다"라고 밝혔다.
행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이후 지속적인 릴레이 1인 피켓시위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만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광훈과 참가교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미래통합당도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 의한 코로나 확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와 같은 자발적인 시민들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
안동-영주 시민들의 기자회견 현장 영상 보기 >>>https://youtu.be/NZ5AmtCfr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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