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 체육성은 6일 ‘조선체육’ 홈페이지에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라고 공개했다.
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5일 평양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총회를 열고 2020년 사업총화와 2021년 사업 방향에 대하여 토의한 바 있다. 올림픽위원회는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 국제경기에서 메달획득 수를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북이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힘으로써 남북 공동입장은 어렵게 됐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역대 11번째로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올해 열리게 될 도쿄 올림픽은 한일 간, 남북 간, 북일 간 그리고 북미 간의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라며 “한국은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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