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아 국민주권연대 집행위원장은 29일 오후 4시 통일부 앞에서 ‘남북대결, 전쟁조장하는 일부 탈북자 규탄 1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 집행위원장은 “최근 일부 탈북자들의 반북활동이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허강일과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가 대표적이다”라고 말했다.
남 집행위원장은 “2016년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 12명을 유인해 한국으로 납치해온 식당 지배인 허강일이 미국에서 반북활동에 앞장서던 박연미와 손을 잡고 ‘무궁화구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해외 주재 북한 국민을 탈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2019년 미국으로 간 허강일은 미국에서 박연미와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반북활동을 하고 있다.
남 집행위원장은 “주성하 기자는 출처 불명 괴담 수준의 반북 기사를 쓰고 있다. 기사 대부분이 북한에 대한 왜곡과 모략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주장했다.
남 집행위원장은 일부 탈북자들의 이런 반북활동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통일부에 이들의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이날 영상으로 기자회견에 참여한 홍강철 통일중매꾼 대표는 “박상학과 이민복은 대북전단살포를 돈벌이로 하고 있다. 북한에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남한에 와서 북한 인권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통일중매꾼은 탈북자들이 주축이 되어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어 홍 대표는 “허강일은 12명의 종업원을 유인 납치한 인물이다. 그런 유인 납치범 허강일을 받아주고 활동하도록 편의를 봐주는 나라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확인할 수도 없고 누구도 문제 제기하지 않으니까 일부 탈북자들이 북한에 대한 거짓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다. 자극적일수록 돈벌이가 된다고 이들은 생각한다”라고 일부 탈북자들의 행태를 규탄했다.
남 집행위원장은 허강일, 주성하 등이 출력된 종이에 밀가루와 계란을 뿌리는 상징의식을 하고 기자회견을 끝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탈북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