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단일화할 가능성이 열렸다.
민주노총과 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사회변혁노동자당이 구성한 ‘불평등체제 타파를 위한 대선 공동대응기구(이하 대선 공동대응기구)’는 12일 회의를 열고 진보후보 단일화에 대해 합의했다. 단 방식은 연말까지 결론 내기로 했다.
그리고 오는 17일 오후 대선 공동대응기구 회의를 다시 열고 경선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날 대선 공동대응기구에 5개 진보정당 이외에 (가)한상균 노동자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도 결합했다.
이로써 대선 공동대응기구에 진보정치세력 전반이 망라됐다 할 수 있다.
최종 진보후보 단일화까지 경선방식을 둘러싸고 곡절이 예상되지만 일단 진보후보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합의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진보후보가 단일화된다면 이후 진보정치는 더 큰 단결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국민 안에서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진보후보가 단일화된다면, 이는 이번 대선에서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보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