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앞두고 진보정당 후보단일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12일 민주노총과 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사회변혁노동자당이 구성한 ‘불평등체제 타파를 위한 대선 공동대응기구(이하 대선 공동대응기구)’는 진보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더 논의를 이어가며 연말까지 결론 내기로 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들에게 진보후보단일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선공동대응기구에 참여하는 민주노총은 16일 중집 결의문에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며 단일 후보 선출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110만 조합원과 노동자 민중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든 조직적 역량을 모아 지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중집은 양경수 위원장과 부위원장단 그리고 16개 산별연맹 위원장, 16개 지역 본부장이 참여하는 회의로 민주노총의 일상적 운영에서 최고 의사기구라 할 수 있다.
민주노총이 진보정당 후보단일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힘을 보태겠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한편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오늘(17일) 만나 진보당의 진보단결에 대한 진심과 진정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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