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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 미국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원하지 않아

미국과 이해관계 같이하는 윤 당선으로 위기 더욱더 고조

신은섭 통신원 | 기사입력 2022/04/18 [15:23]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 미국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원하지 않아

미국과 이해관계 같이하는 윤 당선으로 위기 더욱더 고조

신은섭 통신원 | 입력 : 2022/04/18 [15:23]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이하 민족위)가 지난 15일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와 대담을 가졌다. 

 

고은광순 상임대표는 대담에서 지금 한미연합군사훈련 때문에 한반도 정세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하여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고은광순 상임대표의 말을 아래에 소개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평화협정까지 가야 하는데 미국은 종전선언도 관심이 없다. 대북 적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게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세계 10대 무기 회사 중 7개가 미국 회사다. 미국 경제는 무기를 팔아야 유지되는 군수 경제다. 무기 장사를 위해서는 북한을 적대시해야 한다.”

 

“그런데 평화운동을 하면서 보니까 북한은 정말 오래전부터 평화협정을 원했다. 핵을 만들 때도 처음부터 ‘우리는 이걸 평화를 위해 만든다’라고 했다. 최근에 김여정 부부장도 ‘남쪽은 우리 적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반도 평화를 원하지 않는 건 미국이다.”

 

고은광순 상임대표는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우리가 ‘분단을 극복한다, 통일을 한다’라고 하면 미국은 통곡할 거다. 여기에 이해관계를 같이하며 선제타격을 말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 미국은 친미·반공이기만 하면, 분단 유지에 동의하면 그게 누구든 용인한다. 윤석열도 친미·반공을 하니까 얼마나 좋겠나. 그래서 위기가 고조된다.”

 

한편, 대담의 사회를 맡은 백자 민족위 상임 운영대표는 당면한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민족위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구호를 들고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매일 행동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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