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러시아명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이하 LPR)을 공식 인정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DPR과 LPR의 외무상에게 13일 편지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편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쯔크(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한 데 대하여 통보”했으며 “자주, 평화, 친선의 이념에 따라 이 나라들과 국가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의사를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DPR과 LPR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 러시아계 주민들이 독립투표를 통해 선포한 공화국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작전이 벌어지기 직전인 지난 2월 21일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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