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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권정근 미국 담당 국장 “미국의 도발은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

강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2/24 [15:49]

[전문] 권정근 미국 담당 국장 “미국의 도발은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

강서윤 기자 | 입력 : 2023/02/24 [15:49]

“우리의 거듭되는 항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이며 도발적인 관행을 계속 이어가다가는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위처럼 밝혔다.

 

이어 “그로 인하여 산생(새로 생겨 나타나는 것)될 수 있는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이 응당 직감하고 감수해야 한다”라며 경고했다. 

 

권 국장이 발표한 담화는 지난 20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라고 미국에 경고한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권 국장은 담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비판했다.

 

권 국장은 “지난 20일 미국과 추종세력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라는 것을 벌려놓고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또다시 걸고들었다”라며 “우리는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권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시킨 것 자체를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며 강력히 항의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본도로 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금처럼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입김에 휘둘려 불의가 정의를, 비법적인 것이 합법적인 것을 심판하는 난무장으로 된다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 격화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부정적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국장은 “이러한 속에 유엔 주재 미국 대표가 우리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규탄하는 ‘의장성명’ 채택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시 추진하겠다고 역설한 것은 우리 국가의 자위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다”라면서 “이는 유엔안전보장 이사회가 미국의 대조선 압박도구로 전락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방증해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권정근 국장 담화 전문이다. (표기는 북한 발표를 그대로 따른다.)

 

※ 한반도 정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

 

지난 20일 미국과 추종세력들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공개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또다시 걸고들었다.

 

우리는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권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상정시킨것 자체를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며 강력히 항의규탄한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진심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할 생각이 있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여 무시로 벌려놓고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전략자산투입과 대규모합동군사연습과 같은 군사적긴장격화행위들을 준절히 단죄해야 할것이다.

 

미국과 남조선이 펜타곤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핵전쟁시연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진행한데 이어 미군의 핵잠수함기지방문놀음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는것은 그들의 반공화국대결기도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본도로 하고있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지금처럼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입김에 휘둘리워 불의가 정의를,비법적인것이 합법적인것을 심판하는 란무장으로 된다면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격화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부정적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이러한 속에 유엔주재 미국대표가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훈련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채택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다시 추진하겠다고 력설한것은 우리 국가의 자위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다.

 

이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미국의 대조선압박도구로 전락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방증해주고있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보환경을 항시적으로 위협하고있는 미국이 한편으로는 추종세력들과의 동맹강화를 기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자위권을 일방적으로 부정하려드는것이야말로 우리 국가에 대한 로골적인 무시이며 용납 못할 도전이다.

 

자위권은 곧 국권이다.

 

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전면에 내세워 우리의 자위권을 어째보려는 기도를 한사코 추구하고있는 이상 우리는 절대로 이를 좌시하지 않을것이다.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군사적긴장격화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전략자산전개공약을 포기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각종 명목의 련합훈련들을 중지하는것과 같은 명백한 행동적립장을 보이는것이다.

 

우리의 거듭되는 항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이며 도발적인 관행을 계속 이어가다가는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그로 인하여 산생될수 있는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이 응당 직감하고 감수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미국에 끌려다니며 우리의 자위권을 또다시 탁우에 올려놓을 경우 상응한 강력대응조치가 따라서게 될것이라는 우리의 립장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주체112(2023)년 2월 24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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