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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뉴스] 주일미군까지 끌어들이는 한미연합훈련

신은섭 통신원 | 기사입력 2023/03/15 [02:08]

[한반도 평화뉴스] 주일미군까지 끌어들이는 한미연합훈련

신은섭 통신원 | 입력 : 2023/03/15 [02:08]

1. 3월 14일, 북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한국의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3월 14일 오전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발사가 이뤄진 황해남도 장연은 지금까지 미사일 발사가 없었던 곳으로, 군사 분계선과 가까운 곳입니다. 백령도와는 불과 40여 km 떨어진 곳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미사일이 남쪽을 향해 발사되면 제주도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미연합훈련과 함께 한반도의 전쟁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2. 미 본토와 주일 미군 해병대, 한미연합훈련 참여 위해 한반도 집결

 

미국 본토와 주일 미군의 해병대가 한미연합훈련 후반부에 진행되는 한미 해병대 연합 쌍룡 훈련에 참여합니다. 

 

미 해병대 1사단 병력이 우리나라에 오는 것은 15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군이 훈련을 이유로 한반도에 집결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주일 미군이 우리나라 휴전선 일대에서 북한과의 전쟁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한미 훈련에 일본에 있는 병력까지 자연스레 끌어들이려 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주한 미 해병대는 이달 말 예정된 대규모의 상륙 훈련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사전 훈련 모습을 국내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북한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병대는 적진에 가장 먼저 침투하는 부대이고, 상륙 훈련은 그 성격이 공격에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북한의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이번에도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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