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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애국 촛불’의 함성 “일본 종 노릇하는 윤석열을 당장 끌어내리자!”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3/18 [20:08]

10만 ‘애국 촛불’의 함성 “일본 종 노릇하는 윤석열을 당장 끌어내리자!”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3/03/18 [20:08]

“윤석열이 자처하며 일본에 ‘종 노릇’ 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 맞나!”

“윤석열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 당장 끌어내리자!”

“퇴진이 독립이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대통령이 밀정이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 이인선 객원기자

 

10일, 서울 태평로에 운집한 ‘자주독립 단지기’ 망토를 어깨에 두른 10만 촛불 대열이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일본대사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초대형 자주독립 단지기, ‘국민이 주인이다 글귀’가 적힌 초대형 만장 깃발, 시민들의 풍물 길놀이가 앞장에서 행진을 이끌었다.

 

그 뒤를 전국에서 모인 촛불 시민들이 뒤따랐다.

 

미국대사관 근처에 이르자 시민들은 “한·미·일 군사동맹 설계자가 누구냐 미국이다. 독도인가 ‘죽도’인가 미국은 대답하라. 미국의 돌격대 윤석열을 몰아내고 평화를 지키자. 우리나라 주권을 되찾자”라면서 “미국은 한·미·일 동맹을 위해 우리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 미국은 윤석열이 내놓은 강제동원 해법 지지를 철회하라”라고 외쳤다.

 

  © 이인선 객원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미국대사관 맞은편 외교부를 향해서는 “왜국 외교부 박진 탄핵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행진이 일본대사관 근처에 이르자 가장 먼저 ‘독도아카데미’가 건물에 크게 내건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글귀가 3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적힌 대형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 박명훈 기자

 

  © 이인선 객원기자

 

이어 풍물 길놀이가 시민들을 기다리며 흥을 돋웠고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자 윤석열 정권의 친일·매국을 규탄하는 상징의식이 시작됐다.

 

행진 차량 3대가 각각 도착할 때마다 윤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이 담긴 초대형 현수막은 순식간에 찢겨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 이호작가

 

“친일 역적의 무리들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촛불독립군이 제2의 이완용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이렇게 함성을 외치며 조선일보 건물 근처에 이른 행진 대열은 “조선일보 박멸! 친일매국 어용지 조선일보 폐간! 여론조작 전문지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시민들은 다시 태평로 일대로 들어섰다.

 

권오혁 촛불행동 사무처장은 정리집회에서 “전국 곳곳에서 촛불을 일군 우리 촛불 독립군이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반드시 몰아내자”라면서 “이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6번째 전국 집중 촛불을 성공하게 해주신 모든 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돌아가시면 단지기를 곳곳에 걸어 달라. 촛불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라고 호소했다.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촛불의 힘으로 ‘윤석열을 몰아낼 결심’을 다짐하며 각 지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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