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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상전의 환심을 사려는 노예적 근성 보여줘”…북, 한미정상회담 평가해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4/30 [11:26]

[전문] “상전의 환심을 사려는 노예적 근성 보여줘”…북, 한미정상회담 평가해

문경환 기자 | 입력 : 2023/04/30 [11:26]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사가 한미정상회담을 종합적으로 다룬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상전과 주구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우리 국가를 절멸시킬 흉계를 꾸민 윤석열 괴뢰 역도의 이번 행각은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도발 행각, 위험천만한 핵전쟁 행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핵전력 운용’과 관련한 협상에 괴뢰들을 적극 참여시키기 위해 ‘핵협의그룹’을 내온다는 것, 전략 핵잠수함을 포함한 미 전략자산의 조선반도[한반도] 전개를 확대하며 합동군사연습과 모의훈련을 늘리는 것을 통해 ‘확장억제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우리를 반대하는 핵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까지 미국과 괴뢰들 사이에 숱한 회담과 밀담이 있었고 그때마다 호전적인 문구들이 나열된 문서장들이 나오곤 하였지만 이번처럼 세상에 내놓고 우리를 핵공격 대상으로 지명하고 핵전략자산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조선반도 전개를 노골적으로 쪼아 박은 전례는 찾아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다 엄중한 것은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회담 후 기자회견장에서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인 대응’을 떠들며 감히 우리 공화국을 향해 ‘정권 종말’이라는 입에 담지 못할 광적인 망발까지 쏟아낸 것”이라며 “이로써 미국은 우리에 대해 ‘그 어떤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늘상 외우는 ‘대화’ 타령의 허위성, 철면피성과 함께 골수에까지 들어찬 체질적인 대조선 적대감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논평은 “(윤석열 대통령이) 저들의 경제를 미국에 더욱 예속시키는 쓸개 빠진 짓거리를 한 것이라든가, 주변 국가들의 핵심 이익과 연관된 예민한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에 주제넘게 간섭한 것이라든가, 이제는 일본의 과거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경악스러운 망발을 늘어놓으며 3각 군사동맹 구축에 극성을 부린 것이라든가 하는 이 모든 것들은 다 어떻게 하나 상전의 환심을 사보려는 하수인의 노예적 근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괴뢰 역도의 반민족적이고 대미굴종적인 행태는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쟁 화약고, 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있으며 조선반도는 물론 지역의 안전과 이익까지 해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논평은 “우리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반공화국 압살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과 괴뢰 패당의 위험천만한 핵전쟁 책동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며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논평으로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의 관점과 향후 대응을 예상할 수 있어 전문을 소개한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논평] 위험천만한 핵전쟁행각의 진상을 해부한다

 

윤석열 괴뢰 역도가 최근 대양 건너 미국에 대한 행각 놀음을 벌였다.

 

상전과 주구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우리 국가를 절멸시킬 흉계를 꾸민 윤석열 괴뢰 역도의 이번 행각은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도발 행각, 위험천만한 핵전쟁 행각이다.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미국의 ‘확장억제력’의 실행력 제고 방안이라는 것을 이른바 ‘수뇌회담[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삼고 반공화국 공모 결탁을 강화하는 문제를 모의한 끝에 그 결과물로서 ‘워싱턴 선언’과 ‘공동성명’이라는 것을 조작 발표하였다.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력’의 실행력을 제고할 데 관한 ‘워싱턴 선언’은 극악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집약적 산물이다.

 

‘워싱턴 선언’의 골자라고 하는 2가지 주요 내용만 놓고 보아도 미국의 음험한 기도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핵전력 운용’과 관련한 협상에 괴뢰들을 적극 참여시키기 위해 ‘핵협의그룹’을 내온다는 것, 전략 핵잠수함을 포함한 미 전략자산의 조선반도[한반도] 전개를 확대하며 합동군사연습과 모의훈련을 늘리는 것을 통해 ‘확장억제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우리를 반대하는 핵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과 괴뢰들 사이에 숱한 회담과 밀담이 있었고 그때마다 호전적인 문구들이 나열된 문서장들이 나오곤 하였지만 이번처럼 세상에 내놓고 우리를 핵공격 대상으로 지명하고 핵전략자산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조선반도 전개를 노골적으로 쪼아 박은 전례는 찾아볼 수 없다.

 

미국과 괴뢰들 사이의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계획을 문서화하고 미국, 괴뢰, 일본 ‘3자 협력 확대’와 우리에 대한 정보의 실시간 공유, 우리의 ‘핵, 미사일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군사연습의 정례화를 확인한 ‘공동성명’ 역시 안보의 간판을 내건 위험한 핵전쟁 흉계라는 데서는 조금도 차이가 없다.

 

이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저들의 반공화국 침략 기도를 더욱 명백히 하였다.

 

지금까지 미국은 다양한 전략자산들과 방대한 침략 무력을 조선반도와 주변에 투입하여 추종 세력들과 함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과 형형색색의 반공화국 전쟁연습을 벌여왔다.

 

그러한 미국이 이번에 핵전략자산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전개와 적극적인 공개를 의미하는 ‘정례적 가시성’의 증진을 운운하면서 전략핵폭격기, 핵항공모함 타격단에 이어 전략핵잠수함까지 우리 영해 가까이에 들이밀고 그 사실을 공개한다고 문서에 명문화한 것은 결코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사태이다.

 

보다 엄중한 것은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회담 후 기자회견장에서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인 대응’을 떠들며 감히 우리 공화국을 향해 ‘정권 종말’이라는 입에 담지 못할 광적인 망발까지 쏟아낸 것이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한 주권국가를 절멸시키겠다는 폭언을 내뱉으며 범죄적인 압살 야망을 조금도 숨기지 않은 것은 희세의 깡패 국가, 악의 제국 미국만이 감행할 수 있는 포악무도한 행위이다.

 

이로써 미국은 우리에 대해 ‘그 어떤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늘상 외우는 ‘대화’ 타령의 허위성, 철면피성과 함께 골수에까지 들어찬 체질적인 대조선 적대감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

 

올해 연초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전쟁연습과 미 전략자산들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전개로 조성된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군사·정치정세는 이번의 그 무슨 ‘선언’과 ‘성명’, 망발들로 하여 더욱 위험천만한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미국과 괴뢰들이 가장 적대적인 수사적 표현들과 명백한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바와 같이 앞으로도 ‘확장억제력 제공’과 ‘동맹 강화’의 명목 밑에 반공화국 핵전쟁 책동에 계속 집요하게 매달리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가가 현재와 미래의 우려스러운 안전 환경에 상응한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절대로 달리 될 수 없고 보다 무모해진 미국과 괴뢰들의 적대적 흉심을 재확인할 수 있게 한 윤석열 역도의 미국 행각은 우리가 더욱 강해지고 더욱 철저히 준비되기 위해 조금도, 단 한 순간도 주저하거나 멈추어 서지 말아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을 싸돌아다니며 보기에도 역겨울 정도로 비굴하게 놀아댄 윤석열 괴뢰 역도의 추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저들의 경제를 미국에 더욱 예속시키는 쓸개 빠진 짓거리를 한 것이라든가, 주변 국가들의 핵심 이익과 연관된 예민한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문제에 주제넘게 간섭한 것이라든가, 이제는 일본의 과거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경악스러운 망발을 늘어놓으며 3각 군사동맹 구축에 극성을 부린 것이라든가 하는 이 모든 것들은 다 어떻게 하나 상전의 환심을 사보려는 하수인의 노예적 근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동족 대결에 환장한 특등역도의 본색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우리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단합된 의지’가 중요하다느니,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느니,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북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느니 하는 별의별 악담을 다 늘어놓아 우리 인민은 물론 온 겨레의 분노를 자아냈다.

 

윤석열 괴뢰 역도의 반민족적이고 대미굴종적인 행태는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쟁 화약고, 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있으며 조선반도는 물론 지역의 안전과 이익까지 해치고 있다.

 

우리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반공화국 압살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과 괴뢰 패당의 위험천만한 핵전쟁 책동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며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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