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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위 “미일의 전쟁 돌격대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용산 집무실 근처에서 기자회견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5/22 [15:14]

민족위 “미일의 전쟁 돌격대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용산 집무실 근처에서 기자회견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3/05/22 [15:14]

“한반도 전쟁 위기 몰고 올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한다!”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 완전 중단하라!”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고 가는 전쟁광 윤석열은 퇴진하라!”

 

▲ 22일 민족위 회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민족위

 

22일 오후 2시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이 촉구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알바촛불행동, 국민주권포럼 회원들도 함께했다.

 

사회를 맡은 김성일 민족위 집행위원장은 “윤석열이 미국과 일본의 돌격대가 돼서 전쟁 위기를 높이는 망국적인 회담을 진행하고 들어와서 성과라고 운운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줄기차게 우리나라를 망국으로 몰고 가는 윤석열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수형 대진연 상임대표는 “이달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미 당국이 사상 최대규모의 합동 화력 격멸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라면서 “윤석열은 미국 패권 전략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같은 민족에 총부리를 들이대고 있다. 윤석열은 미국과 일본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 있다. 한반도에 끝없이 전쟁 위기가 고조될 것이고 아무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은섭 민족위 운영위원장은 “윤석열은 2박 3일 동안 일본에 가서 한·미·일 군사동맹에 복속하고 북·중·러를 적으로 돌리는 행태를 보였다”라면서 “대북 적대 정책과 군사 압박으로는 평화가 멀어질 뿐이라는 걸 지난 시기 교훈으로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여기서 교훈을 찾지 않는다는 건 의도적으로 전쟁 위기를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바 노동자 김수근 씨는 “이제 한반도는 핵전쟁의 제1 전선이 돼버렸다.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미국산 무기 구매에 쓴 돈이 18조 원인데 물가 폭등에 공공요금마저 올라 노동자의 실제 임금은 5.5%나 줄었다”라면서 “윤석열은 잡아야 할 물가는 안 잡고 미국과 일본의 바짓가랑이만 붙잡고 전쟁을 외치고 있다. 노동자와 서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극악무도한 윤석열 살인정권은 퇴진하라”라고 외쳤다.

 

민족위 공동대표를 맡은 문채린 대진연 회원이 참가자들을 대표해 기자회견문 「전쟁으로 폭주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를 낭독했다.

 

 © 민족위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 대통령을 “아무런 명분도 실익도 없는 적대와 대결로 달려가는 대통령, 오로지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위해 죽도록 애쓰는 대통령, 민족을 적대시하고 전쟁을 부르짖는 대통령”으로 규정하면서 “어떤 형태로든 한반도에서 기어이 전쟁을 벌일 자가 윤석열이다.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리지 않으면 온 국민이 윤석열에 의해 죽을 판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일본의 전쟁 돌격대 전쟁광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이렇게 외친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풍자한 사진에 ‘전쟁 돌격대’라고 적힌 선전물을 찢는 상징의식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 풍자 선전물을 찢는 참가자들.  © 민족위

 

 © 민족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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