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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사대표단 평양에 도착···북한 성대하게 맞아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3/07/26 [11:09]

러시아 군사대표단 평양에 도착···북한 성대하게 맞아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3/07/26 [11:09]

▲ 북한의 전승절 7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25일 평양의 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

 

북한의 전승절(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 7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사대표단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

 

26일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강순남 북한 국방상,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수일 인민군 총참모장을 비롯한 북한 국방성 지휘관들과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 인민군 장병들이 러시아 대표단을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맞이했다.

 

또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성원들도 비행장에 나왔다. 

 

노동신문은 러시아 군사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반제자주의 한길에서 굳건히 맺어진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북러] 우호 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로 공고발전시키는 데 의의 있는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 국제비행장에는 북한과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됐고, 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했다. 양국의 국가 연주에 이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은 강순남 국방상의 안내를 받으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 

 

 

신문은 “조선인민군 장병들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싸우는 러시아 군대와 인민에 대한 전투적 경의와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면서 열렬한 박수로 러시아연방 군사대표단을 맞이하였다”라고 소개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에 지지를 표현했다.

 

러시아 군사대표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대표단의 평양 도착 소식을 알렸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대표단이 전승절 70돌 기념행사들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양국 협력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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