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의 바다에서 탄핵을 노래하자
- 권말선
총선의 축소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강서구민은 윤석열 향해 보기 좋게 ‘심판’의 어퍼컷 날렸다 강서에서 시작된 심판의 나팔 소리 탄핵의 노래되어 울려 퍼진다
자, 그러니 이제 더 과감해지자 저 무도한 반역의 정권 아아, 도저히 더는 못 참겠다고 정녕 이게 나라냐고 다시 팔을 걷어붙이자 오로지 촛불로만 탄핵을 이뤄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 민중의 역사 두 번은 못 하랴, 두 번은 더 알차리! 윤석열조차도 이미 알고 있을게다 촛불은 켜지는 순간 곧 탄핵임을!
<윤석열 탄핵>은 탄압과 외면의 노동자, 농민이 안식을 빼앗겼던 독립군, 선조들이 핏빛 전범기에 소스라치는 독도, 동해가 일본 핵 오염수에 쓰러져가는 바다 생물이 전쟁위험에 동통 앓는 국토가 불안함 딛고 안도하게 하는 일 다시 정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일
강서에서 울린 승리의 나팔 소리에 아아, 촛불의 바다는 더욱 설레고 탄핵의 노랫소리 커져만 간다 주권자 국민의 준엄한 포효는 이것이니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 심부름꾼이여 금배지 단 그대들이여 진정, 진정 국민을 믿는다면 진정, 진정 국민의 뜻 받든다면 거침없는 촛불의 바다에 합류하라 함께 적폐를 몰아내자 주권자의 명령을 받들어 일어나 외치라 “윤석열을 탄핵한다!”
*지난 14일 열렸던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에서 낭송된 시입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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