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향한 인도적 지원을 가로막은 미국의 행태를 규탄했다.
조철수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 국장은 미국이 지난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을 명시한 결의안 채택을 부결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발휘한 ‘결단성’은 실로 생죽음을 당한 팔레스타인의 무고한 영혼들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라면서 “이는 미국이야말로 국제인도주의법과 국제인권법을 무참히 유린하고 반인륜 범죄 행위를 묵인 조장하고 있는 대량살육의 공범자, 인권유린의 주모자, 중동 평화의 원수라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라고 했다.
조 국장은 “행위의 수행자가 친미 국가인가 반미 국가인가에 따라 정의와 부정의를 판별하며 유엔을 오직 자기의 정치적 목적 실현을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고 있는 미국이야말로 공정한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최대의 범죄 국가라는 것이 다시금 증명되었다”라고 일갈했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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