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에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해 그날 오전에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았다.
22일, 24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북한이 정찰위성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6일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9분 40초부터 10시 2분 10초 사이에 정찰위성이 진해, 부산, 울산, 포항, 대구, 강릉 등 중요 지역을 촬영했다고 한다.
특히 10시 1분 10초에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는 미 핵항공모함 칼빈슨호도 촬영했으며 새벽 5시 13분 22초에는 하와이 진주만 해군기지와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도 촬영하였다.
▲ 사진은 1998년 하와이 진주만에 진입하는 칼빈슨호의 모습. © 미 해군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식 정찰위성 가동을 앞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직원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