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남북군사합의 제1조 3항을 효력 정지한 윤석열 정권 탄핵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전국의 대학가를 뒤덮었다.
대자보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부착됐으며, 대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전쟁을 부추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서울과학기술대에 붙은 대자보에는 “평화는 적대가 아니라 화합에서 온다는 사실을 윤석열만 모르는 것 같다. 전쟁을 막기 위해서 전쟁광 윤석열을 몰아내야 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서울 시립대에는 “지진으로 인한 경보가 새벽에 울렸을 때도 ‘혹시 무력 충돌이 일어난 건 아닐까?’ 싶어 두려웠다. 그러나 이렇게 걱정하는 우리 국민과는 달리 전쟁을 바라고 조장하는 세력은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일상에서 느낀 공포와 불안감을 적은 대자보가 부착됐다.
광주의 조선대에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막읍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를 쓴 대학생은 “미국산 무기를 계속해서 사들이는 윤석열이 일본의 욱일기도 허용하며 일본 자위대가 우리 동해에 들어오는 것도 다 허용해 주었다. 이쯤 되면 윤석열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쟁을 반드시 막기 위해서는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 밖에도 서울의 고려대·광운대·동국대·성공회대·숙명여대·이화여대, 수원의 경기대·한신대, 대전의 목원대·충남대, 대구의 경북대·계명대·대구대, 광주의 광주교대·전남대, 부산의 부경대·부산대에 대자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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