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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566] 핵제국의 광란 진압하는 반미핵강국의 대결과 투쟁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 기사입력 2023/12/18 [08:30]

[개벽예감 566] 핵제국의 광란 진압하는 반미핵강국의 대결과 투쟁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 입력 : 2023/12/18 [08:30]

<차례> 

1. 핵무력 증강에 7,560억 달러 탕진하는 미 제국

2. 잠수함에 탑재되는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

3. 신형 전술핵폭탄은 13번째 핵폭탄

4. 전략폭격기와 전투기에 탑재되는 신형 전술핵폭탄 

5. 핵무기연구소에 내걸린 개념도

6. 핵무기연구소의 전술핵탄두 생산목표

 

 

1. 핵무력 증강에 7,560억 달러 탕진하는 미 제국

 

2021년 4월 20일 미 제국 군수뇌 두 사람이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미 제국 전략사령관(당시)이며 해군 제독인 찰스 리처드(Charles A. Richard)와 우주사령관이며 육군 대장인 제임스 딕킨슨(James H. Dickinson)이다. 그들은 청문회에서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상원의원들을 흥분시키는 언사를 늘어놓았다. 그들은 로씨야가 핵무기 현대화를 “공세적으로(aggressively)” 추진하고 있고, 중국도 핵무기 확대를 “전례 없이(unprecedentedly)”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미 제국이 그에 대응해 핵무력 현대화 사업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년 11월 3일 미 제국 국방부는 연방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탄두가 2027년까지 700발로 증가할 것이고, 2030년까지 약 1,000발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년 11월 29일 미 제국 국방부는 연방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탄두가 이미 400발을 넘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중국이 이런 추세로 핵무기를 증산하면 2035년까지 핵탄두가 1,500발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년 10월 19일 미 제국 국방부는 연방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탄두가 2022년에 400발 이상으로 증가했고, 2023년부터 2035년까지 12년 동안 매년 100발씩 증산될 것이므로, 2035년에 중국의 핵탄두는 1,600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미 제국 국방부는 중국의 급속한 핵무력 증강에 대처해야 한다는 구실을 내걸고 자기의 핵무력 증강사업에 더욱 광분하기 시작했다. 2023년 7월 미 제국 의회재정실(Congressional Budget Office)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 제국 국방부와 동력자원부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핵무력 증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천문학적인 예산안을 연방의회에 제출했는데, 그 액수가 무려 7,560억 달러라고 한다. 예산안을 사용처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전략핵무기 현대화 사업 - 3,890억 달러

2) 전술핵무기 현대화 사업 - 60억 달러

3) 신형 핵무기 연구, 개발 사업 - 1,480억 달러

4) 지휘통제체계, 통신체계, 조기경보체계 현대화 사업 - 1,170억 달러

5) 기타 관련 예산 960억 달러

 

2023회계년도에 미 제국 연방정부의 연간 재정적자는 전년에 대비해 23% 늘어난 1조6,950억 달러(2,290조 원)에 이르렀고, 그로써 연방정부의 운영이 중단되는 파산상태(shutdown)가 눈앞에 닥쳐왔는데도, 미 제국은 핵무력 증강을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전 세계 약소국들을 핵무기로 위협하고, 친미 동맹국과 친미 우호국을 핵무기로 지배하고, 반미국가를 침공하는 핵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탕진하는 것이다. 

 

위에 인용한 예산안에서 주목되는 것은, 미 제국 국방부와 동력자원부가 전술핵무기 현대화 사업에 60억 달러를 책정했다는 사실이다. 60억 달러는 7,560억 달러 중에서 아주 적은 액수에 불과하지만, 미 제국이 추진하는 전술핵무기 현대화 사업을 무심히 지나칠 수 없다. 파괴력이 너무 커서 실전에서 사용하기 힘든 전략핵무기와 달리 파괴력이 크지 않은 전술핵무기는 실전에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미 제국의 전술핵무기 현대화 사업은 무심히 지나칠 수 없는 것이다. 

 

미 제국의 신형 전술핵무기 개발 사업은 새로운 전술핵탄두와 새로운 전술핵폭탄을 만드는 사업이다. 그 사업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2. 잠수함에 탑재되는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

 

미 제국 국방부는 2020년 2월 4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W76-2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삼지창(Trident)-2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실전 배치되었다고 밝혔다. W76-2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삼지창-2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수중배수량이 18,000t인 오하이오급(Ohio-class) 전략잠수함에 탑재되었다. 

 

W76 전술핵탄두는 폭발위력에 따라 3종으로 구분된다. 1978~1987년에 생산된 W76-0 전술핵탄두의 폭발위력은 100kt이다. 2008~2018년에 생산된 W76-1 전술핵탄두의 폭발위력은 90kt이다. 2018년에 생산되기 시작해 2024년에 생산을 완료할 W76-2 전술핵탄두의 폭발위력은 5~7kt이다.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에는 탄도미사일 수직발사관 20문이 설치되었으므로 W76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삼지창-2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2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미 제국은 그런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을 14척 보유했다. 폭발위력이 5~7kt인 W76-2 전술핵탄두는 히로시마 핵폭탄 폭발위력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으므로 그 전술핵탄두는 전쟁억제용이 아니라 선제타격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그런데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 켄터기호(USS Kentucky)가 2023년 7월 18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선제타격에 사용될 W76-2 전술핵탄두 20발을 싣는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한 것은, 수중에서 전술핵무기를 기습적으로 발사하는 선제핵타격능력을 드러내 보이면서 조선을 극도로 자극한 도발 망동이 아닐 수 없다. 

 

그보다 한 달 앞서 2023년 6월 16일에는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 미시건호(USS Michigan)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시건호에는 전술핵탄두가 아니라 재래식 고폭탄두를 장착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Tomahawk Cruise Missile)이 탑재되었다. 미 제국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 4척을 운용하고 있다. 

 

지금 미 제국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대체할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는 중이다. 2020년 2월 22일 미 제국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잠수함이나 수상함에서 발사되는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이 앞으로 7~10년 안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대체하여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 4척에 탑재되면, 오하이오급 잠수함 18척 전부 핵무기를 탑재하게 된다. 

 

미 제국이 개발하고 있는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은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에만 탑재되는 것이 아니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공격잠수함에도 탑재된다.

 

미 제국이 운용하는, 수중배수량이 7,000t인 로스앤젤레스급(Los Angeles-class) 공격잠수함 26척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탑재되었다. 미 제국이 운용하는, 수중배수량이 7,900t 또는 10,000t인 버지니아급(Virginia-class) 공격잠수함 22척에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탑재되었다. 그러므로 미 제국이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면, 앞으로 7~10년 안에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 4척,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26척, 버지니아급 공격잠수함 22척을 포함해 52척의 잠수함에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이 탑재되는 것이다.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은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을 1척당 154발씩 탑재할 수 있으므로, 오하이오급 전략잠수함 4척에는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 616발이 탑재된다.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은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을 1척당 109발씩 탑재할 수 있으므로,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26척에는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 2,834발이 탑재된다. 버지니아급 공격잠수함은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을 1척당 40발씩 탑재할 수 있으므로, 버지니아급 공격잠수함 22척에는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 880발이 탑재된다. 

 

이런 사정을 보면, 앞으로 10년 뒤에 미 제국 잠수함대는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 약 4,300발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미 제국이 엄청난 수중 핵무력을 가지고 조선, 중국, 로씨야를 심히 위협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신형 전술핵폭탄은 13번째 핵폭탄

 

미 제국 공군에 B61 핵폭탄이 실전 배치되었다. 1967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B61 핵폭탄들의 명칭에는 0번부터 12번까지 일련번호가 붙었다. 그 동안 폐기된 B61 핵폭탄을 제외하고, 미 제국이 현재 보유한 B61 핵폭탄은 다음과 같다. 

 

B61-3 전략핵폭탄 (1979년 이후 545발 생산) 

B61-4 전술핵폭탄 (1979년 이후 695발 생산) 

B61-7 전략핵폭탄 (1985년 이후 600발 생산) 

B61-10 전술핵폭탄 (1990년 이후 215발 생산. 예비용 핵폭탄으로 저장됨.) 

B61-11 전략핵폭탄 (1996년 이후 50발 생산) 

B61-12 전술핵폭탄 (2021년 이후 약 100발 생산)

 

위에 열거한 수치를 보면, 현재 미 제국은 B61 핵폭탄 약 2,200발을 보유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61 전략핵폭탄을 1,145발 생산했고, B61 전술핵폭탄을 약 1,160발 생산한 것이다.

 

그런데 2023년 10월 27일 미 제국 국방부는 신형 전술핵폭탄 개발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제국 국방부가 “계속 추진하겠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까닭은, 워싱턴 정가에서 신형 전술핵폭탄 개발문제를 두고 찬반 의견이 갈렸기 때문이다. 공화당과 군 수뇌부는 신형 전술핵폭탄 개발을 계속 추진하려고 하고,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신형 전술핵폭탄 개발을 중단하려고 한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신형 전술핵폭탄 개발을 반대해도, 국방부는 공화당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면서 신형 전술핵폭탄 개발을 계속 밀어붙일 것이다. 

 

미 제국 국방부가 개발하려는 신형 전술핵폭탄의 공식 명칭은 B61-13이다. 미 제국 국방부는 B61-13 핵폭탄이 개발되면 B61-7 핵폭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61-7 핵폭탄은 타격대상에 따라 폭발위력을 340kt으로 조절한 전략핵폭탄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폭발위력을 10kt으로 조절한 전술핵폭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미 제국 국방부는 B61-13 핵폭탄이 개발되면, 그 신형 핵폭탄의 폭발위력은 B61-12 핵폭탄보다 강하고, B61-7 핵폭탄과 엇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B61-12 전술핵폭탄은 폭발위력을 0.3kt, 1.5kt, 10kt, 50kt으로 조절할 수 있고, B61-7 핵폭탄은 폭발위력을 10kt, 340kt으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미 제국이 개발하고 있는 B61-13 핵폭탄의 폭발위력은 100kt으로 추정된다.  

 

미 제국 국방부와 동력자원부는 2024년부터 10년 동안 B61-12 전술핵폭탄 300~400발과 B61-13 전술핵폭탄 약 700발을 생산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미 제국의 전술핵폭탄 보유량은 2035년까지 약 2,200발로 급증하게 될 것이다. 

 

지금 미 제국이 보유한 전술핵폭탄 약 1,160발만 가지고서도 인류를 몰살시킬 수 있는데,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신형 전술핵폭탄을 1,000~1,100발 더 만들겠다고 하니 미 제국이야말로 완전히 미쳐버린 핵제국이 아닌가!

 

 

4. 전략폭격기와 전투기에 탑재되는 신형 전술핵폭탄 

 

B61 핵폭탄을 싣고 장거리를 날아가 조선, 중국, 로씨야를 타격할 수단은 B-52H 전략핵폭격기다. 미 제국은 B-52H 전략핵폭격기 약 100대를 운용하고 있다. B-52H 전략핵폭격기는 B61 핵폭탄을 약 90발 실을 수 있다. 

 

그런 B-52H 전략폭격기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한반도 남반부 상공과 동중국해 북부 상공에 10차례나 출동해 조선과 중국을 노린 선제 타격훈련을 감행하는 공중 핵광란을 저질렀다. 광란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 6일 서해 상공에 출동

3월 30일 동해 상공에 출동

4월 5일 서해 상공에 출동

4월 14일 서해 상공과 동해 상공에 출동

6월 28일 오끼나와 상공에 출동

6월 30일 서해 상공에 출동

7월 13일 동중국해 북부 상공과 서해 상공에 출동

10월 19일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

10월 22일 동중국해 북부 상공에 출동

11월 15일 서해 상공에 출동

 

미 제국의 공중 핵광란은 B-52H 전략폭격기 출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2017년 3월 미 제국은 F-16C 전투기에서 B61-12 전술핵폭탄을 투하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이것은 새로 개발되는 B61-13 전술핵폭탄이 F-16C 전투기와 F-16D 전투기에 각각 탑재될 것임을 예고한다. 미 제국은 F-16C 전투기 200대, F-16D 전투기 35대를 운용하고 있다. 

 

2020년 3월 미 제국은 F-15E 전투기에서 B61-12 전술핵폭탄을 투하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이것은 새로 개발되는 B61-13 전술핵폭탄이 F-15E 전투기에도 탑재될 것임을 예고한다. 미 제국은 F-15E 전투기 220대를 운용하고 있다.

 

미 제국이 운용하는 F-35A 스텔스 전투기는 원래 전술핵폭탄을 탑재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새로 개발되는 B61-13 전술핵폭탄이 F-35A 스텔스 전투기에 탑재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미 제국은 F-35A 스텔스 전투기 약 300대를 운용하고 있다.  

 

위에 열거한 사정을 보면, 미 제국은 B-52H 전략핵폭격기 100대, F-16C 전투기 200대, F-16D 전투기 35대, F-15E 전투기 220대, F-35A 스텔스 전투기 300대에 각각 전술핵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 제국은 앞으로 10년 동안 신형 전술핵폭탄 약 1,200발,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 약 1,200발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미 제국이 앞으로 10년 뒤에 약 2,400발에 이르는 전술핵무기를 보유할 것임을 예고한다.

     

전략폭격기와 전투기 855대에 신형 전술핵폭탄을 탑재하려는 핵야욕에 사로잡힌 미 제국은 조선, 중국, 로씨야를 노린 공중 핵타격훈련을 계속 감행하면서 핵광란을 저지르고 있다. 또한 전략잠수함과 공격잠수함 52척에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려는 핵야욕에 사로잡힌 미 제국은 조선, 중국, 로씨야를 노린 수중 핵타격훈련을 계속 감행하면서 핵광란을 저지르고 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조선, 중국, 로씨야는 미 제국의 핵도발 광란을 진압해야 안전과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미 제국의 핵도발 광란을 물리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반미핵강국은 조선, 중국, 로씨야밖에 없다. 

 

미 제국의 핵도발 광란을 진압하는 투쟁에 앞장선 반미핵강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미 제국과 격렬한 전면전을 벌인 조선은 지금도 불안정한 정전상태에서 미 제국과 첨예한 대결을 계속하고 있고, 영토완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술핵무력을 사용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조선이 미 제국의 핵도발 광란을 진압하는 투쟁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조선이 핵제국의 광란을 진압하고, 영토완정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5. 핵무기연구소에 내걸린 개념도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김정은 총비서는 2023년 3월 27일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하면서 “핵무기 적용수단과 작전의 목적과 타격대상에 따르는 새로운 전술핵무기들의 기술적 제원 및 구조작용 특성, 각이한 무기 체계들과의 호환성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라고 한다. 이 인용구를 읽어보면, 조선이 기술적 제원과 구조작용의 특성이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전술핵무기를 보유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이 핵제국의 광란을 진압하고 영토완정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는 것은, 위력적인 전술핵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조선의 전술핵무기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2023년 3월 28일 조선의 언론보도에 실린 사진을 보면, 화산-31 전술핵탄두가 각각 장착된 8종 전술핵무기의 핵탄두 장착부가 그려진 개념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 전술핵무기들이 미 제국의 신형 전술핵폭탄과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에 맞설 대응 수단들이다. 개념도에 나타난 8종의 전술핵무기는 다음과 같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 뒤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하는 8종의 미사일 목록이 보인다.    

 

개념도 오른쪽에 그려진 4종의 전술핵무기

1) 화성-11나형 변칙궤도비행 미사일 

2) 화성-11가형 변칙궤도비행 미사일

3) 소형 잠수함발사 미사일 

4) 근거리 전술핵 미사일

 

개념도 왼쪽에 그려진 4종의 전술핵무기

1) 600mm 전술핵 방사포

2) 무인수중핵무기 《해일》

3) 화살-1형 전략순항미사일

4) 화살-2형 전략순항미사일

 

위에 열거한 8종의 전술핵무기에는 화산-31 전술핵탄두가 각각 장착된다. 보도사진에 나타난 화산-31 전술핵탄두는 길이가 약 90cm, 지름이 약 40cm, 중량이 약 200kg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에서 화산-31 전술핵탄두를 몇 발이나 생산하였는지는 외부에서 알 수 없다. 

 

위에 서술한 것처럼, 미 제국은 앞으로 10년 동안 신형 전술핵폭탄 약 1,200발과 신형 전술핵 순항미사일 약 1,200발을 생산하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미 제국이 그처럼 많은 전술핵무기를 보유하면, 전술핵무기를 사용해 침략전쟁을 도발할 위험이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다. 그러므로 반미핵강국들인 조선, 중국, 로씨야는 약 2,400발의 전술핵무기를 움켜쥐고 호시탐탐 선제핵타격을 노리는 미 제국의 도발망동을 물리적으로 진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미 제국의 전술핵 도발 망동을 진압하고, 영토완정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나선 조선은 전술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exponentially), 전속력으로(at full speed) 증산해야 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2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3년 3월 27일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할 때도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 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 핵무기연구소의 전술핵탄두 생산목표

 

화산-31 전술핵탄두를 장착한 각종 전술핵무기를 가지고 미 제국의 핵광란을 진압하고, 영토완정을 실현할 전투역량은 조선인민군 전술핵전투단이 틀어쥐고 있다. 전술핵전투단은 2022년 7월부터 조직되어 육군, 해군, 공군에 각각 배속되었다. 전술핵전투단이 앞으로 10년 동안 보유해야 할 전술핵탄두의 양을 추산하면, 화산-31 전술핵탄두의 생산목표량도 추산할 수 있다. 

  

1) 600mm 전술핵 방사포 600문 

전술핵전투단은 앞으로 10년 동안 600mm 전술핵 방사포를 탑재한 방사포차를 최소 100대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포차 1대에는 600mm 전술핵 방사포 6문이 탑재된다. 그러므로 전술핵전투단은 600mm 전술핵방사포 600문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조선에서 600mm 전술핵방사포를 연간 60문씩 생산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며, 방사포차를 연간 10대씩 생산하는 것도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600mm 전술핵방사포 600문이 생산된다고 보면, 핵무기연구소가 거기에 장착할 화산-31 전술핵탄두 60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2) 화성-11 변칙궤도비행 미사일 200발 

전술핵전투단이 운용하는 여러 종류의 화성-11 변칙궤도비행 미사일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화성-11가형과 화성-11나형이다. 조선에서 화성-11 변칙궤도비행 미사일을 연간 20발씩 생산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며, 화성-11 변칙궤도비행 미사일 200발을 탑재할 발사대차를 생산하는 것도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전술핵전투단이 화성-11 변칙궤도비행 미사일 200발을 운용하게 된다고 보면, 핵무기연구소가 화산-31 전술핵탄두 20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3) 소형 잠수함발사 미사일 50발 

2021년 9월 11일 평양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 소형 잠수함발사 미사일이 전시되었다. 탄체 지름이 1m 미만인 이 미사일은 변칙궤도로 비행하며, 전술핵 잠수함에 탑재된다. 2023년 9월 6일 조선에서 진수된 전술핵 잠수함(김군옥영웅함)에는 크기가 큰 미사일 발사관 4문과 크기가 작은 미사일 발사관 6문이 각각 설치되었는데, 크기가 작은 미사일 발사관 6문에 소형 잠수함발사 미사일이 들어간다. 조선은 전술핵 잠수함 1척을 이미 건조했고, 앞으로 10년 동안 4척을 더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인민군 잠수함대가 전술핵 잠수함 5척을 운용하게 된다고 보면, 핵무기연구소가 소형 잠수함발사 미사일 30발에 장착할 화산-31 전술핵탄두 3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조선은 전략핵 잠수함도 건조하고 있는데, 앞으로 10년 동안 전략핵 잠수함 2척을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핵 잠수함에 소형 잠수함발사 변칙궤도비행 미사일이 들어가는 발사관 10문이 설치될 것으로 보면, 핵무기연구소가 화산-31 전술핵탄두 20발을 추가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4) 근거리 전술핵 미사일 200발 

202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3축6륜 발사대차에 탑재된 근거리 전술핵 미사일이 등장했다. 이 미사일은 변칙궤도비행 미사일이다. 다른 변칙궤도비행 미사일은 50km 고도로 날아가는데, 이 미사일은 24~25km 고도로 더 낮게 날아간다. 이 미사일을 탑재한 3축6륜 발사대차에는 발사관 4문이 설치되었다. 조선이 앞으로 10년 동안 근거리 전술핵 미사일을 탑재하는 발사대차 50대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면, 근거리 전술핵 미사일 200발을 생산해야 한다. 조선에서 근거리 전술핵 미사일을 연간 20발씩 생산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핵무기연구소가 근거리 전술핵 미사일에 장착할 화산-31 전술핵탄두 20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5) 전략 순항미사일 300발 

조선인민군은 화살-1형과 화살-2형 전략 순항미사일을 육군, 해군, 공군에 각각 배치했다. 조선은 앞으로 10년 동안 육군, 해군, 공군에 전략 순항미사일을 각각 100발씩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에서 전략 순항미사일을 매년 30발씩 생산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공군이 전략 순항미사일을 각각 100발씩 운용하게 된다고 보면, 핵무기연구소가 거기에 장착할 화산-31 전술핵탄두 30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6) 중거리 탄도미사일 50발 

2023년 현재 조선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중이다. 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일본 각지에 있는 미일 동맹군 군사기지들과 괌(Guam)에 있는 미 제국군 전략거점을 타격할 전략무기다. 조선은 앞으로 10년 동안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5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에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매년 5발씩 생산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핵무기연구소가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장착될 화산-31 전술핵탄두 5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7) 무인수중핵무기 50발  

조선은 2023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무인수중핵무기 《해일》의 수중공격시험을 진행했다. 2023년 7월 27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70주년 경축 열병식에 무인수중핵무기 《해일》을 탑재한 6축12륜 운반차량 4대가 등장했다. 조선은 앞으로 10년 동안 무인수중핵무기 《해일》 5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에서 무인수중핵무기를 연간 5발씩 생산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핵무기연구소가 무인수중핵무기에 장착할 화산-31 전술핵탄두 50발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 해일-1형.     

 

위에 서술한 내용을 종합하면, 조선이 앞으로 10년 동안 생산할 화산-31 전술핵탄두는 1,450발이다. 앞으로 10년 뒤에 전술핵무기 2,400발을 움켜쥐고 미쳐 날뛰게 될 미 제국의 핵광란을 진압하려면, 조선이 보유해야 할 전술핵탄두는 그 정도 되어야 한다. 

 

2023년 10월 19일 미 제국 국방부가 연방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핵탄두는 2035년에 1,600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하는데, 조선도 2035년에는 중국과 엇비슷한 규모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에게 주어진 과업은 화산-31 전술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전속력으로 증산하는 것이다. 조선이 핵무기 생산 설비들을 24시간 만가동하고, 부족한 무기급 핵물질을 로씨야에서 수입하면, 전술핵탄두 1,450발을 생산하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2023년 3월 27일 김정은 총비서의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 소식을 전한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금 조선에서는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고 있으며,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 데 박차를 가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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