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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같은 사람들] 윤석열 탄핵의 불을 켜는 발화점이 되겠다는 촛불시민

이영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2/22 [13:24]

[촛불 같은 사람들] 윤석열 탄핵의 불을 켜는 발화점이 되겠다는 촛불시민

이영석 기자 | 입력 : 2023/12/22 [13:24]

촛불시민에게 힘을 주기 위해 사는 촛불시민이 있다. 학원 과학 선생님인 장소영 씨 이야기이다.

 

 

촛불행동 공식 유튜브 채널 ‘촛불행동tv’는 12월 15일 장 씨와 나눈 대담 영상 「행진물품 장인 장소영 선생님」을 공개했다. (영상 참조)

 

 

올해 2월 첫째 주부터 촛불대행진에 나왔다는 장 씨는 “애국은 중간에 쉬고 싶을 때 쉬고 하는 게 아니라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 위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씨가 독립투사들을 하대하는 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더 열심히 나오게 됐다”라고 말한다.

 

“응원팀장이 돼서 너무 좋아요”

 

장 씨는 “윤석열만 놀 수 있나요? 우리도 즐기면서, 환하게 비춰가면서”라는 마음으로 촛불대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즐겁게 살자, 즐겁게 사는데 방해물이 있으면 제거한다, 윤석열, 김건희가 즐겁게 만들지 않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는 장 씨는 자신이 윤석열 탄핵의 “불을 켜는 발화점”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다.

 

“탄핵을 외쳐도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는다”라면서 선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전물을 만들었다는 장 씨는 선전물을 사용할 때 당당하기 위해 특허까지 냈다. 탬버린에 울림통을 만들어 소리를 크게 하자는 착상으로 울림통 있는 탬버린을 만든 것이다.

 

선전물을 혼자 만든다는 장 씨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새벽에 작업을 한다고 한다. 장 씨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수고를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라고 여긴다.

 

 

“나는 촛불시민에게 힘을 주러 간다”

 

촛불대행진 참가자 수가 줄면 힘이 빠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장 씨는 “힘이 안 빠진다. 나는 촛불시민에게 힘을 주러 간다”라며 ‘되겠어?’ 같은 무기력, 패배감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매주 촛불대행진에서 촛불 참가자들에게 “소속감을 드리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사람들에게 “오늘 이거 하세요”, “다음 주에 꼭 오셔서 도와주셔야 돼요” 하면서 사람들이 안 해봤던 경험을 하면서 즐겁게 진행하면 좋지 않냐고 사명감을 부여하기도 했다.

 

장 씨는 이런 마음으로 12월에 진행되는 촛불대행진에 ‘크리스마스 탄핵선물’ 선전물을 제작해 참여하고 있다.

 

“당당하게 살려면 자주독립 해야 합니다”

 

장 씨는 독립투사들이 35년 정도 독립 투쟁을 했다면서 “힘 잃지 않고 끝까지 해야 한다”라고 촛불시민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항쟁에 참여했던 분들은 친일세력을 모두 제거하지 못한 숙제를 끝까지 마무리 잘하자, 친일 세력은 한국이 싫으면 떠나라, 역사를 잘 모르는 정치인들은 이제 빨리 내려와 대한민국이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게 힘이 되어야 한다고도 전했다.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의 끝이 ‘자주독립’이라는 장 씨의 바람이 곧 촛불시민 모두의 열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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