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살, 진심 사살 -어느 정치인의 본심에 부쳐
그래 너희는 늘 그렇게 우리를 대해왔지 개돼지보다 못하게 여기며 얼마든지 함부로
하찮은 것들이 자꾸만 주제넘게 대들고 치부를 파헤치고 부정의를 따지고 들며 갈 길을 막아설 땐 진심으로 적대하고 증오하며 끝없이 학살해왔지
사살하라! 가장 높은 곳에 앉아 당장에라도 명령을 내리고픈 충동을 가까스로 참고 있을 너
우리가 오늘 네 코앞까지 달려가 큰소리를 치고서도 사살당하지 않고 멀쩡히 살아 계속 싸울 수 있는 것은
결코 너의 인내 덕분은 아니다
앞선 이들이 조국산천에 뿌린 피의 덕택이다
목숨까지도 바쳐 나라를 구원해 온 그들의 염원에 비해
네가 지키려는 죄 많은 여편네와 오직 너만을 위한 부와 권력 같은 것은 얼마나 보잘 것이 없는가 얼마나 반역적인가
나라꼴을 이리 만들고도 행여 별 탈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을 거라 오판은 말기를
독재자들의 끝을 반면교사 삼아 그저 한시바삐 내려오라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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