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촛불행동은 15일 오후 2시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살인미수 사관과 관련해 경찰은 정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배후와 공범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회자는 “부산촛불행동은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사건은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테러라고 생각한다”라며 “제1야당 대표가 정치적 테러를 당하고 범인 한 사람의 그냥 단독범행으로 수사가 마무리된다면 그건 제대로 된 사회가 아니고 미래가 암울한 사회이다. 그렇기에 이 문제를 정권의 눈치를 보며 어물쩍 넘어가려는 경찰을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공은희 부산촛불행동 공동대표는 “21세기 대낮에 이런 막장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미쳐 날뛸 수 있는 조건은 누가 만들었나? 윤석열 정권은 혐오 정치, 정적 제거 분위기를 만들더니 결국 극단주의자들의 정치테러까지 불러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언론과 정치권의 비난, 폄훼, 그리고 악마화 과정은 과거 여운형 선생이나 김구 선생의 암살 직전 그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매우 유사하다. 강력한 경쟁자였고 통일을 주도했던 여운형 선생, 김구 선생의 암살은 이승만과 극우 친일 세력이 모두가 원하는 일이었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는 분단으로, 우경화로 국가의 사회발전이 퇴보했다”라고 주장했다.
공은희 공동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살인미수 사건은 한국 민주주의 살해 사건”이라며 “이 사건을 제대로 풀지 못한다면, 우리 민주주의 미래는 암담해질 것이다. 국정조사와 특검을 즉각 실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회자는 “이재명 대표의 부재를 누가 제일 바라겠는가. 그토록 이재명을 못 죽여 안달 났던 윤석열과 한동훈, 극우 친일 세력, 검찰독재 세력들 아니겠는가. 정치테러 선동하는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자”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부산경찰청 마크가 그려진 판에 ‘정권 눈치 보지 말고 수사하라’, ‘배후를 철저히 수사하라’라고 쓰인 노란색 경고장을 붙이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상징의식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부산촛불행동 대표단은 부산경찰청 민원실에 공개 질의서를 접수했다.
정권 눈치를 보지 말고 경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배후와 공범을 철저히 밝혀라!
새해 아침 국민을 놀라게 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를 듣고 촛불 시민들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칫하면 제1야당 대표이자,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인 이재명 대표를 죽음으로 내몰 수 있는 초유의 정치테러이자,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는 ‘김 씨의 단독범행이고 배후나 공모자는 없다’라는 것이다. 살인미수범 김진성의 행적에 대해 국민은 큰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현장보존이라는 기본적인 수사원칙도 지키지 않았다. 또한 범인의 계좌추적, 당적이나 극우 행적을 끝까지 밝히지 않았으며, 그가 작성한 변명문도 ‘공공의 이익, 사안의 엄중성’ 등을 고려해 공개할 수 없다는 궤변까지 쏟아 내었다. 제1야당 대표는 사인이 아니라 공인이다. 또한 이승만, 박정희 정권도 아닌데 야당 대표가 정치적 피습을 당한 이런 사안이 엄중하지 않다는 경찰의 발표를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경찰의 발표도 이해하기 힘든데,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이 수사를 제대로 할 거라고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제1야당 대표까지 정치적 피습을 당하고 범인 한 사람의 그냥 단독범행으로 수사가 마무리된다면 그건 제대로 된 사회가 아니고 미래가 암울한 사회이다. 부산촛불행동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사건은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테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문제를 정권의 눈치를 보며 어물쩍 넘어가려는 경찰을 강력히 규탄한다.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야당들과 시민사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산촛불행동은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갈 것이다. 2024년 1월 15일 부산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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