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와 관련해 “미국과 대한민국이 정전상태 지역의 정세에 예측 불가능성을 증폭시키는 도발적인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개시하였다”라고 비판했다.
북한 국방성은 4일 대변인 담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경제 건설에 대규모 군병력이 투입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현실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미국 주도하에서의 한국 괴뢰들과 추종세력들의 광란적인 전쟁 연습 소동은 지역 정세 불안정의 근원을 재삼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인류를 핵으로 위협하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더욱 명백히 가리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성은 “한점의 불꽃으로도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발화조건이 성숙된 조선반도 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상대로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과 10여 개의 추종 국가들이 결탁하여 전개하는 대규모 전쟁 연습은 절대로 ‘방어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국방성은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침공 기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군사 연습 소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적들의 모험주의적인 행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 환경을 강력히 통제하기 위한 책임적인 군사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다”라며 “미국과 대한민국은 자기들의 그릇된 선택이 가져올 안보 불안을 각일각 심각한 수준에서 체감하는 것으로써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북한 국방성 대변인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 담화 미국과 대한민국이 정전상태 지역의 정세에 예측 불가능성을 증폭시키는 도발적인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개시하였다. 이번 연습에는 지난해에 비해 2배로 증대된 야외기동훈련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존재 명분도 없는 이른바 《유엔군사령부》소속 11개 추종 국가 무력까지 동원되었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경제 건설에 대규모 군병력이 투입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현실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미국 주도하에서의 한국 괴뢰들과 추종세력들의 광란적인 전쟁 연습 소동은 지역 정세 불안정의 근원을 재삼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인류를 핵으로 위협하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더욱 명백히 가리키고 있다. 한점의 불꽃으로도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발화조건이 성숙된 조선반도 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상대로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과 10여 개의 추종 국가들이 결탁하여 전개하는 대규모 전쟁 연습은 절대로 《방어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은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침공 기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군사 연습 소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적들의 모험주의적인 행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 환경을 강력히 통제하기 위한 책임적인 군사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미국과 대한민국은 자기들의 그릇된 선택이 가져올 안보 불안을 각일각 심각한 수준에서 체감하는 것으로써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주체113(2024)년 3월 4일 평양(끝)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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