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6명, 남학생 1명은 9일 오전 11시 20분경 국힘당 중앙당사가 있는 건물 1층에서 “성일종 사퇴와 정계 은퇴”를 외치며 한동훈 국힘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대학생들이 한 비대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말을 시작하자마자 건물 밖에 있는 경찰이 안으로 들어와 대학생들을 당사 밖으로 끌어내려 해 1층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남성 경찰이 여학생을 붙잡고 질질 끌고 나갔으며,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국힘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대학생은 “성일종 사퇴”, “성일종 정계 은퇴”, “한동훈 사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를 했다. 남학생은 경찰에 네댓 명에 둘러싸인 채 구호를 외치다 경찰차로 호송됐다.
11시 30분경부터 여성 경찰들이 여학생들 연행을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대학생이 길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대학생들은 연행되는 순간까지도 친일 망언을 한 성일종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30여분 간 대학생들이 한 비대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국힘당 관계자들은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연행된 대학생들은 모두 영등포경찰서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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