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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집권 2년, 국민 탄압으로 점철돼”…윤석열 정권 심판대회 열려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3/09 [18:05]

“윤석열 집권 2년, 국민 탄압으로 점철돼”…윤석열 정권 심판대회 열려

이인선 기자 | 입력 : 2024/03/09 [18:05]

  © 이인선 기자

 

“민생 파탄, 민주주의 유린!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역사 왜곡,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참사 외면,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윤석열 당선 2년, 민생파탄·역사왜곡·평화파괴·참사외면·거부권남발! 윤석열 정권 심판대회’가 9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노동자, 농민, 빈민, 대학생, 여성 등 2천 명(주최 측 추산)이 함께했다.

 

▲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왼쪽)과 고(故) 양회동 씨의 형인 양해선 씨(오른쪽).  © 이인선 기자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주거권은 국민의 기본권이며 국가가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 이유로 “정부 여당의 반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리 내지 않으면 당할 수밖에 없고, 소리 내지 않으면 그 누구도 진실을 알지 못하며 나의 편이 돼줄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알았다”라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다시 설 수 있도록 국민 없이는 대통령이 없다는 것을, 정부가 없다는 것을 새길 수 있도록 같이 소리치겠다”라고 말했다.

 

고(故) 양회동 씨의 형인 양해선 씨도 발언했다. 고 양회동 씨는 지난해 5월 1일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외치며 분신했다.

 

양 씨는 동생이 “가열찬 투쟁 멈추지 말고 윤석열 정권 꼭 무너뜨려 이 나라를 바로 세워달라고, 노동자의 권리를 바로 세워서 다시는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지켜달라고, 노동자가 이윤 추구의 도구가 되지 않게 막아달라고, 권력자의 희생양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우리의 참혹한 현실을 바꿔서 노동자도 이 사회의 주인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양 씨는 그런 의미에서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이 우리의 노동권, 생존권을 회복하는 길이고 동생의 명예 회복도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강성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오른쪽).  © 이인선 기자

 

강성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가 4.10총선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방영이 무산된 점 ▲최근 프로그램이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폐지된 점 ▲방송 진행자들이 이유도 설명받지 못한 채 줄줄이 하차하고 있는 점 ▲방송3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점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들이 지난해 11월 용산의 낙하산 박민이 오고 나서부터 벌어지는 일들”이라고 지적했다.

 

강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어 윤석열 정권이 “우리의 소중한 공공의 자산, 공공의 모든 영역들을 해체시키고 파괴시켜서 아예 없애버리라고 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 망가졌던 것들 제 자리에 돌려놓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자”라고 호소했다.

 

이재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고양파주본부 집행위원장은 대회에 보내온 영상에서 “파주는 현재 하루하루가 걱정스러운 일들의 연속이다. 지난달에는 파주와 연천에서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날리기 시작했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한미연합훈련으로 임진강 민통선 안까지 자주포 전차들이 진입하기 시작했다”라며 “그쪽은 남북 군사합의 사항 완충구역으로 포사격 금지지역이었다. 국방부는 ‘포사격은 안 한다. 다만 사격 준비 훈련만 한다’라고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분명 수년간 없었던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정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유가족들이 끊임없이 호소하고 애원하며 제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그렇게 요청하였지만 우리는 사지가 들려 내팽개쳐지듯이 그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말았다”라며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민낯을 보았고,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이 정부의 행태는 더욱더 노골적으로 국민 탄압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 운영위원장은 또 “무도하고 악랄한 윤석열 정부에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야 하며 대통령이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통해 뼛속 깊게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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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경험과 상상’이 공연을 했다.  © 이인선 기자

 

▲ 대학생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 이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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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대구, 부산, 강원, 경남, 전북, 세종·충남에서도 윤석열 정권 퇴진을 바라는 민중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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