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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민심이 윤 대통령 무릎 꿇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2:09]

분노한 민심이 윤 대통령 무릎 꿇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03/20 [12:09]

민심이 윤석열 대통령을 무릎 꿇렸다. 

 

이종섭 호주대사는 조만간 한국으로 돌아오고,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사임했다는 소식이 20일 연거푸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종섭 호주대사가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으로 조만간 한국에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사가 회의 참석차 한국에 온다는 것은 명분일 뿐이고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빼돌리자 국민의 분노가 들끓었다. 채상병 순직 사건 특검의 통과를 앞두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은 이 대사를 ‘도주대사’라고 부르며, 임명 철회와 즉각 소환을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4일 황 수석이 일명 ‘비판 언론 회칼 테러’를 언급해 분노한 민심에 불을 질렀다.

 

국민은 이 대사 소환과 황 수석 사퇴를 요구했고, 4.10총선 20여 일 앞두고 국힘당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 대사 임명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의견을 존중하던 한동훈 국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주말을 지나 태도를 바꿔 이 대사의 소환과 황 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힘당 총선 후보들도 아우성을 쳤다.

 

이 대사 귀국과 황 수석 사임은 민심의 위력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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