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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김준혁 후보 지지…국힘당의 공격은 총선용 색깔론”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4/07 [11:12]

촛불행동 “김준혁 후보 지지…국힘당의 공격은 총선용 색깔론”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4/07 [11:12]

촛불행동은 성명을 통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경기 수원정)를 지지하며, 김 후보를 비방하는 국힘당을 규탄했다.

 

6일 촛불행동은 성명 「윤석열 탄핵안을 발의할 촛불후보인 김준혁 후보를 지지한다 - 김준혁 후보에 대한 총선용 제2의 색깔론 공격을 중지하라 -」에서 “국힘당과 수구세력들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에 대한 김준혁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라면서 이는 “총선용 제2의 색깔론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활란에 관해 일제강점기에는 자신이 졸업한 이화여자전문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참여를 독려했고 미군정 시기에는 여대 졸업생을 회원으로 하는 ‘낙랑클럽’을 만들어 미군 장교들을 접대하게 했다며 “거짓 선동에 나선 한동훈과 국힘당은 답해보라. 반여성 범죄는 도대체 누가 저지른 것인가?”라고 했다.

 

또 “한동훈과 국힘당의 역사왜곡과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격은 민심의 응징을 피할 길 없는 자들이 들고 나온 제2의 색깔론이자 총선용 여론공작에 불과하다”라면서 “촛불행동은 한동훈과 국힘당의 저질적인 색깔 공세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촛불행동 성명> 윤석열 탄핵안을 발의할 촛불후보인 김준혁 후보를 지지한다

- 김준혁 후보에 대한 총선용 제2의 색깔론 공격을 중지하라 -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공격이 심각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매우 기만적이다. 국힘당과 수구세력들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에 대한 김준혁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한동훈은 김준혁 후보를 역대급 혐오 후보라며 연일 공격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총동창회와 일부 여성단체들, 언론들이 여기에 합세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수세에 몰린 윤석열, 국힘당 일당들이 벌이는 역사 왜곡이자, 총선용 제2의 색깔론 공격일 뿐이다. 

김활란은 명백한 친일파다. 2004년 제정된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으로 만들어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김활란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했다. 일제시대 ‘아마기 가쓰란’으로 창씨개명을 한 김활란은 조선총독부가 주관하는 친일단체인 방송선전협의회, 조선부인연구회, 애국금차회 등 관제 단체에 거의 다 참가했다. 또한 매일신보에 위안부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글을 수백 편 쓰기도 했으며, 자신이 졸업한 이화여자전문학교 학생들에게도 위안부 참여를 독려했다. 그 증거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너무 끔찍하지 않은가?

김활란은 일제강점기에만 이런 수치스러운 일을 벌인 것이 아니다.

김활란이 미군정 시기 미군 장교 대상의 사교모임인 ‘낙랑클럽’이라는 것을 운영한 것도 사실이다. 1995년 중앙일보는 기밀 해제된 미군방첩대(CIC) 문서를 통해 해방 이후 미군 장성들을 접대하기 위해 김활란이 모윤숙과 함께 한국의 일류 여대를 졸업한 여성들을 회원으로 하는 ‘낙랑클럽’이라는 고급 사교단체를 조직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거짓 선동에 나선 한동훈과 국힘당은 답해보라. 반여성 범죄는 도대체 누가 저지른 것인가?

김활란의 이러한 친일, 독재 부역, 반여성 행적에 대해 이대생들 역시 분노하였다. 2017년, 이대 재학생들이 김활란의 동상 앞에 그의 친일 행적을 알리는 팻말을 설치하고 동상에 계란과 페인트를 칠하기도 했다. 

엄연한 역사적 사실에도 한동훈과 국힘당은 이를 왜곡하여 김준혁 후보가 반여성 후보라는 터무니없는 색깔 공세를 집중적으로 퍼붓고 있다. 마치 열렬한 여성인권론자들처럼 행세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김준혁 후보를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한 일부 여성단체들은 윤석열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을 공격하던 보수단체들이다. 여성 인권을 입에 올릴 자격도 없는 자들이다. 

한동훈과 국힘당의 역사왜곡과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격은 민심의 응징을 피할 길 없는 자들이 들고나온 제2의 색깔론이자 총선용 여론공작에 불과하다. 

이화여대와 여성들 그리고 우리 민족의 명예를 짓밟은 것은 김활란이다. 그 죄를 묻는 것은 매우 정당하며 한국 정치의 임무이기도 하다.

촛불행동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한동훈과 국힘당의 치졸한 정치 공세를 강력히 규탄하며 촛불후보 김준혁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발의를 약속한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격은 탄핵 민심에 대한 공격이자 촛불후보에 대한 공격이다. 촛불행동은 한동훈과 국힘당의 저질적인 색깔 공세에 강력 대응할 것이다.

전국에 있는 촛불행동 회원들과 촛불후보들은 김준혁 후보를 적극 지지, 지원하자!

2024년 4월 6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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