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이 총선에서 개표 부정을 포함해 국민이 상상하기 힘든 일을 벌일 수 있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8일 나왔다.
촛불행동은 이날 격문 「22대 총선, 마지막까지 개표 부정을 경계하자」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마지막으로 개표 부정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권은 개표 감시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은 “야당들은 개표감시 활동을 가장 우선시하고 당력을 기울여 대비해야 한다. 당직자와 당원, 후보와 선거캠프, 개표참관인들 모두가 똘똘 뭉쳐 개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개표감시 활동에 총력 집중해야 한다”라며 “개표 후반부에 파장 분위기에 휩싸이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 “윤석열을 응징하려는 국민의 뜨거운 민심을 왜곡하지 못하도록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어 개표 과정을 예의 주시하자”라며 “철저한 감시만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5~6일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래는 촛불행동 격문 전문이다.
[촛불행동 격문] 22대 총선, 마지막까지 개표 부정을 경계하자 - 국민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개표를 예의 주시하자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2대 총선 판세가 희망적이라고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윤석열 일당은 우리의 상상을 넘는 모든 악행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6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는 31.3%의 투표율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너무 길었던 윤석열 정권 2년의 무도함에 대한 민심의 표출이며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내려는 투표 항쟁이다. 위기감을 느낀 여당 지도부와 중진들의 반성과 읍소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큰절 쇼에 저질 막말의 강도도 더욱 커지고 있다. 대패를 직감한 국힘당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투표로 분출되는 국민의 심판, 응징 열기는 매우 뜨거우며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정상적으로 투표가 마무리된다면 총선 결과는 민심을 반영하여 윤석열 탄핵국회를 만들어낼 것이다. 그러나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윤석열과 국힘당은 총선 전부터 투표가 시작된 지금까지 끊임없이 관권선거, 정치공작, 북풍공작, 여론공작을 벌여왔다. 번번이 실패하고 적발되었지만 국정원의 선관위 해킹 사건, 이재명 암살 테러 사건, 북풍 간첩 조작사건, 의료개혁쇼, 민생토론회 등 총선공작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윤석열 일당의 본능적인 작태다. 더군다나 윤석열의 노골적인 관권선거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선관위에 공정한 선거관리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투표소에 몰카를 설치한 유튜버가 체포되기도 했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야당 후보들에 대한 테러 시도도 확인되었다. 남은 며칠 동안 또 어떤 짓을 벌일지 알 수 없다. 윤석열 정권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마지막으로 개표 부정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초박빙지역에서 개표 부정이 충분히 시도될 수 있다. 편파적인 선관위, 정권의 하수인이 된 경찰이 개표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표 완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2퍼센트 초접전지역이 있는 현실에서 얼마든지 결과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개표감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야당들은 개표감시 활동을 가장 우선시하고 당력을 기울여 대비해야 한다. 당직자와 당원, 후보와 선거캠프, 개표참관인들 모두가 똘똘 뭉쳐 개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개표감시 활동에 총력 집중해야 한다. 개표 후반부에 파장 분위기에 휩싸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 윤석열을 응징하려는 국민의 뜨거운 민심을 왜곡하지 못하도록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어 개표 과정을 예의 주시하자. 철저한 감시만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 2024년 4월 8일 촛불행동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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