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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을 통해 국민이 내린 답은 윤석열 탄핵뿐”···단체들 성명 발표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5/01 [10:21]

“영수회담을 통해 국민이 내린 답은 윤석열 탄핵뿐”···단체들 성명 발표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4/05/01 [10:21]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영수회담으로 또다시 국민을 기만한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지난달 30일 각각 발표했다.

 

국민주권연대는 성명 「윤석열의 반국민적 망동을 ‘탄핵’으로 끝내자」에서 “영수회담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2시간 15분 정도 진행된 영수회담에서 확인된 것은 윤석열의 반국민적 망동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은 비공개회담에서 김건희 특검법 등 가족들의 여러 의혹 정리에 대한 제안이나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으며 회피하고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는 ‘독소조항이 있다’는 말로 거부해 버리는 등 국민의 요구를 수렴할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라며 “이는 국민의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선언이고 반국민적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주권연대는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에게 적대적인 윤석열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라며 “윤석열의 반국민적 망동을 끝낼 탄핵의 촛불을 더 높이 들고 촛불광장으로 모이자”라고 호소했다.

 

대진연도 성명 「영수회담으로 또다시 국민을 기만한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자!」에서 “(윤 대통령은) 어떠한 협의도 할 생각이 없으면서 겉으로는 소통하는 척 보이기 위해 영수회담을 이용하여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영수회담을 통해 윤석열의 국정운영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다시금 확인되었다”라면서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국민들이 내린 답은 윤석열 탄핵뿐”이라고 주장했다. 

 

대진연은 “총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윤석열에게 조금의 빈틈도 주지 말고 탄핵으로 몰아치자”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국민주권연대와 대진연 성명 전문이다.

 

[성명] 윤석열의 반국민적 망동을 ‘탄핵’으로 끝내자 

 

총선이 끝난 후 19일만, 윤석열 집권 후 무려 720일 만인 29일 영수회담이 열렸다. 영수회담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2시간 15분 정도 진행된 영수회담에서 확인된 것은 윤석열의 반국민적 망동뿐이었다.  

4‧10총선 다음날인 11일,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압도적 민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총선 결과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국정 전환 모색은 고사하고 16일 국무회의 기조 발언을 통해서는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었지만’ 국민이 몰라준다는 투로 국민에게 책임을 돌렸다.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질 대신 국민에게 화를 내며 국정을 전환할 마음이 없다는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이다.  

이번 영수회담에서도 윤석열은 이재명 대표가 민의를 대변하여 전하는 말을 “이 대표와 민주당이 강조해 오던 이야기라 예상하고 있었다”라는 말만 하고 별도의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비공개회담에 들어갔다. 예상을 하고 있었다면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윤석열은 민의를 무시한 채 바로 비공개회담에 들어갔고 경청하겠다는 말은 온데간데없이 자기 말만 떠들어댔다.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의지를 확인했으면 알아듣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윤석열은 비공개회담에서 김건희 특검법 등 가족들의 여러 의혹 정리에 대한 제안이나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으며 회피하고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는 ‘독소조항이 있다’는 말로 거부해 버리는 등 국민의 요구를 수렴할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이는 국민의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선언이고 반국민적 망동이다.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에게 적대적인 윤석열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제 우리 국민이 윤석열에게 줄 것은 탄핵뿐이다.  

압도적 민심으로 총선에서 윤석열을 응징한 우리 국민들은 이번 영수회담을 보면서 윤석열에게 탄핵밖에 답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윤석열 지지율도 이를 보여준다.  

윤석열의 반국민적 망동을 끝낼 탄핵의 촛불을 더 높이 들고 촛불광장으로 모이자. 

촛불로 윤석열을 탄핵하자.  

2024년 4월 30일

국민주권연대

  

[성명] 영수회담으로 또다시 국민을 기만한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자!

 

지난 29일, 윤석열 취임 720일 만에 처음 성사된 영수회담이 있었다. 영수회담을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국민들이 예상했듯, 윤석열은 소통에 나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취임 기간에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김건희 특검법 등 총 9차례의 거부권을 행사했다. 국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민생 개혁 입법안을 모두 외면한 것이다. 이러한 윤석열의 폭주에 분노한 국민들이 총선에서 민주개혁 세력에게 표를 몰아주며 윤석열을 심판했다. 총선 이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민심을 경청하겠다던 윤석열은 여전히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이 없다는 것이 이번 영수회담에서 드러난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국민들이 요구하는 채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과 관련하여 모두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으로 답한 것은 없었다. 즉, 윤석열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채상병 특검, 김건희 비리 의혹 등을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윤석열은 영수회담에서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와 무언가 합의하겠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던 이재명 대표를 무시한 것을 넘어서, 국민을 무시한 것이다. 어떠한 협의도 할 생각이 없으면서 겉으로는 소통하는 척 보이기 위해 영수회담을 이용하여 국민을 우롱한 것이다.

영수회담을 통해 윤석열의 국정운영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국민들이 내린 답은 윤석열 탄핵뿐이다. 무지·무능·무도 윤석열에겐 탄핵만이 남아있다는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총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윤석열에게 조금의 빈틈도 주지 말고 탄핵으로 몰아치자!

2024년 4월 30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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