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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함’이 일꾼들의 방패막이가 되면 안 된다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5/21 [14:23]

‘신중함’이 일꾼들의 방패막이가 되면 안 된다

박명훈 기자 | 입력 : 2024/05/21 [14:23]

북한이 일꾼들을 향해 신중함을 핑계 삼아 일처리를 주저하는 태도를 돌아볼 것을 촉구했다.

 

21일 노동신문은 「‘신중성’은 방패막이가 아니다」라는 기사에서 “일꾼들의 신중성”에 관해 연합기업소 참모장을 맡은 한 일꾼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일꾼은 기술자들 사이에서 설비 제작에 들어가는 작업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발한 제작 방식이 제기됐으나 “결심을 내리자고 하니 무척 힘들었다”라고 한다. 제작 방식을 바꿔 “설비의 성능에 영향이라도 미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신중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 때문에 주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일꾼은 “당 앞에 결의한 그날까지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돌아보며 정신을 차렸다고 한다.

 

이 일꾼은 “새로운 착상을 놓고도 ‘신중해야 한다’라는 듣기 좋은 말로 새 기술의 도입을 외면한다면 내가 무슨 일꾼이고 당원이겠는가”라는 태도로 새로운 제작 방식을 도입했더니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부문과 단위를 책임진 우리 일꾼들에게 있어서 하나하나의 결심 채택은 단위 발전과 조국 번영의 디딤돌로 되어야 하기에 어떤 경우에도 무한히 심중해야 한다”라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고질병, 토착병처럼 잠재해 있는 기술신비주의와 소극성을 가리기 위한 방패막이”가 된다면 “(일꾼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없게 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 결정 관철에서의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이 “우리 일꾼들의 사색과 실천의 첫째가는 기초로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신문이 일꾼에게 제기되는 과제와 관련한 보도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이런 보도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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