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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 방러 일정 마치고 돌아와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6/09 [10:30]

북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 방러 일정 마치고 돌아와

이인선 기자 | 입력 : 2024/06/09 [10:30]

▲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민방위·비상사태·재난구호부)장관과 남철광 북한 국가비상재해위원회 위원장 간 회담이 5월 31일 진행됐다. 이날 양측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 비상사태부

 

남철광 북한 국가비상재해위원회 위원장이 이끈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이 방러 일정을 마치고 8일 평양으로 돌아왔다.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평양에서 러시아로 향했다.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은 31일(모스크바 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중 노획해 포클론나야 언덕에 전시하고 있는 서방국과 우크라이나 무기들을 관람했다.

 

▲ 북한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중 노획해 포클론나야 언덕에 전시하고 있는 서방국과 우크라이나 무기들을 5월 31일 관람했다. 관련 영상 갈무리.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민방위·비상사태·재난구호부)장관과 남철광 위원장 간 회담도 이날 진행됐다.

 

쿠렌코프 장관은 회담에서 “우리는 여러분의 동료들을 맞이하고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추운 날씨에 긴급 구조 작업을 수행한 경험을 공유할 준비를 해 놓았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회담을 통해 재난위험경감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비상사태부는 회담과 관련해 “양해각서에는 과학적 성과와 신기술에 대한 정보 교환, 컨퍼런스·세미나·강연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양국은 수색·구조 작업 분야, 비상사태 예측과 조기 경보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렌코프 장관은 합의 이행의 첫 단계로 북한 전문가 대표단에게 러시아 비상사태부 산하 구조대와 대학들의 활동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라고 언급했다.

 

또 쿠렌코프 장관은 “우리는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북한 동지들의 모범 사례를 연구하는 데에도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 쿠렌코프 장관과 남철광 위원장 간 회담이 진행됐다.  © 비상사태부

 

▲ 러시아 측.  © 비상사태부

 

▲ 북한 측.  © 비상사태부

 

▲ 쿠렌코프 장관과 남철광 위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 비상사태부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은 6월 1일 비상사태부 산하 노긴스크 구조 센터 대원들의 시범훈련을 참관했다.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은 6월 3일 비상사태부 산하 특별구조작전센터 ‘리더’를 방문했다.

 

이들은 센터 역사를 듣고 낙하산병 장비, 무인기, 소화 장비, 잠수 장비, 방사선·화학·생물학 방어 관련 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외에도 앞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29일 밝힌 바와 같이 제15차 국제안전장비전시회 ‘종합안전-2024’, 비상사태에서 주민과 지역 보호 문제에 관한 제26차 국제과학실천대회 등에 참석하고 ‘패트리어트(애국자)’ 전시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했을 것으로 보인다.

 

▲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은 6월 3일 비상사태부 산하 특별구조작전센터 ‘리더’를 방문했다.  © 비상사태부

 

  © 비상사태부

 

  © 비상사태부

 

  © 비상사태부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은 8일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강경일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부위원장이 마중했다.

 

대사관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남철광 위원장은 이번 방러 기간 쿠렌코프 장관과 두 차례에 거쳐 세부적인 회담을 진행했다며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라며 “남 위원장의 관심을 가장 끌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마체고라 대사의 질문에 남 위원장은 러시아 소방대원들의 훈련 수준과 첨단 기술 장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라고 언급했다.

 

또 “남 위원장은 비상사태 대응과 관련해 모든 측면에서 러시아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며 장관급 접촉이 계속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리고 쿠렌코프 장관은 평양 방문 초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라며 “남 위원장은 항상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에 양국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해 대비 태세를 잘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대표단이 6월 8일 평양으로 돌아왔다.  © 주북 러시아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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